30만 명 전사 베르됭, '평화의 성지'로..."과거에서 교훈 얻어야" / YTN (Yes! 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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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차 세계대전 중 30만 명이 넘게 숨진 프랑스 베르됭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당시 맞서 싸웠던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나란히 기념식에 참석해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만 천여 명의 독일군 전사자가 묻힌 프랑스 베르됭 묘지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두 정상이 나란히 헌화하자 양국 국가가 차례로 울려 퍼집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만이 그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며, 베르됭 전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과거를 아는 사람만이 후손을 가르칠 수 있고, 이를 통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도 베르됭은 유럽이 길을 잃었을 때 최악의 상황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단합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베르됭은 프랑스와 독일의 우정과 평화를 위해 단합했습니다. 베르됭 정신은 영원할 것입니다.]

백 년 전 프랑스 동북부 관문인 베르됭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군대가 맞붙었습니다.

열 달 동안 벌어진 치열한 참호 전투로 프랑스군 16만3천 명, 독일군 14만3천 명 등 전사자만 30만 명이 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특히 당시 떨어진 포탄 6천만 발 가운데 ¼가량이 터지지 않아 이곳에서는 아직도 건축과 농사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1984년 기념식에서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은 이후 베르됭은 양국 화해와 우정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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