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2022 튼튼한 국방] 신형 30mm 차륜형대공포 실사격 최초공개…육군 21사단 천호 대공 실사격

[국방뉴스] 2022.06.17
[2022 튼튼한 국방] 신형 30mm 차륜형대공포 실사격 최초공개…육군 21사단 천호 대공 실사격

육군 21사단이 새롭게 전력화된 30mm 차륜형대공포, 천호의 실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한 단계 높아진 방공작전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할 천호의 실사격 모습을 유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호 대공 실사격 훈련이 예정된 충남 태안의 안흥사격장.

가상의 적기가 우리 영공을 침입한 상황이 발생하자 대기하고 있던 천호의 전자광학추적기가 자동으로 적을 추적합니다.

천호의 포신이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중대장의 명령이 하달되자 30mm 대공포탄을 쏟아붓기 시작합니다.

흐린 날씨로 1.6km 떨어진 이동하는 표적지를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전자광학추적기를 갖춘 천호에게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천호는 유효사거리 3km에 최대 사거리 8.8km를 자랑하며 분당 1,200발의 사격이 가능합니다.

한 관계자는 개발 목표에 비해 2배 이상의 탄을 표적지에 명중시켰다며 천호의 성능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사격 간에 활용한 표적지는 벌집으로 변했는데요. 천호의 자동추적과 정밀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21사단 방공대대의 천호 4문이 출격했으며, 육군과 해병대 등 천호 전력화 예정부대 장병들, 그리고 개발사 관계자들까지 참석해 신형 30mm 차륜형대공포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이 밖에도 천호는 차륜형장갑차의 차체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기동이 가능하며 중대 운용요원도 발칸과 비교해 48명에서 18명으로 줄어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지난 2019년 개발돼, 2021년부터 야전배치가 시작된 천호는 2031년까지 육군과 공군, 그리고 해병대에 차례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천호를 전력화한 후 장비 숙달에 매진해온 육군 21사단은 10주간의 야전운용시험을 통해 성능을 철저히 검증하고, 다양한 공중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유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