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초 '마곡 MICE' 용도 변경…"오피스텔도 가능"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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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강연준 기자]


[기사내용]
앵커)
강서구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가 완공을 눈 앞에 둔 가운데,
일부 구역에서 오피스텔도 지을 수 있도록
기존 계획됐던 용도가 변경됐습니다.

서울에서 최초로 이뤄진 사례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강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일대.
마곡 MICE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곳입니다.

그 가운데 특별계획구역 CP2 블럭은 공정률 99%로,
현재 완공을 눈 앞에 둔 상태입니다.

총 2만 810제곱미터 규모입니다.

기존 계획된 용도는 생활숙박시설로,
전시·문화 시설 등을 조성하면서

유입되는 인원이 장기 숙박할 수 있도록
마련될 공간이었습니다.

[강연준 기자ㅣ[email protected]]

"마곡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서
이곳에 오피스텔을 짓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렇게 용도가 변경된 것은 서울시에서는 최초입니다."

생활숙박시설 기준에 맞춰 확보한 주차장이
오피스텔 기준에 맞지 않아 한차례 보류됐으나,

이번달 마곡 지구단위계획이 결정안이
심의를 통과하며 용도 변경의 방향이 열린 겁니다.

기존 지구단위계획에서 주차공간을
전체 호실의 120% 확보해야 하는 규정을
110%로 완화한 규정이 적용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에 근거하면
이번 달 기준 전국 생활형 숙박시설 10만여 개의 공간 가운데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된 물량은 약 1%인 1천173개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용도 변경이 쉽지 않은 겁니다.

우선 지자체가 오피스텔 건설도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바꿔야 하고,

이미 준공된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주차시설, 전용 출입구 설치 등의 건축법 기준을 맞추려면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변경된 마곡 지구단위계획은
주민 재열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될 계획입니다.

B tv 뉴스 강연준입니다.

(강연준 기자ㅣ[email protected])
(촬영편집ㅣ이두헌 기자)


(2024년 08월 26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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