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뉴욕 테러' 위협 동영상 공개...美 보안 '비상' / YTN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미국 워싱턴에 이어 뉴욕 테러까지 암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9·11 테러 이후 알카에다에 이어 IS가 미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미 보안 당국은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새롭게 공개한 테러 협박 동영상입니다.

폭발물을 만들어 몸에 두른 테러범이 뉴욕 맨해튼 거리를 활보합니다.

그리고 폭발 고리를 당기며 자살 폭탄 테러를 강하게 암시합니다.

앞서 IS는 파리 테러 뒤 워싱턴을 공격하겠다는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의 심장 워싱턴에 이어 최대 도시 뉴욕까지, IS 테러 위협에 직면한 미국 전역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안젤리아 페론, 뉴욕 시민]
"연휴 기간이어서 엄청나게 더 두렵습니다."

[BJ 장, 호텔 총지배인]
"손님들이 모이기만 하면 안전 얘기를 합니다. 모두 IS의 공격에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알카에다의 9·11 테러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미 보안 당국은 긴장 속에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윌리암 브래튼, 뉴욕 경찰국장]
"분명히 걱정하는 분들이 늘겠지만 동영상에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뉴욕시는 늘 테러 1순위 목표물이었습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
"위기대응사령부에 500명 이상의 경찰들이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히 추가 배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명소 성 베드로 대성당 등이 IS의 다음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지순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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