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스타에요"...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 / YTN

장애인체육회 선수들 가상스포츠센터 체험
운동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는 가상현실체험센터
인천·천안·익산 등 세 곳에 문 열어

[앵커]
장애인들은 스포츠와 레저 등 취미활동을 하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런데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다양한 스포츠와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센터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육상부 선수들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바람이 불고 기온도 낮아서 외부에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아 오늘은 실내활동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육상이 아니라 먼저 볼링으로 몸을 풉니다.

중고등학생 시절에 볼링을 했다는 선수들, 모처럼 볼링 실력을 아낌없이 뽐냅니다.

[나윤호 /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육상부 : 일단은 볼링 선수 출신이어서 메달 땄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일단은 한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윤석 /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육상부 : 스코어는 스트라이크 한 번에 그냥 6점 이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볼링장 옆에서는 탁구 시합이 열렸습니다.

랠리가 이어지고 강스매싱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장애인들이 운동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장애인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무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수연 / 인천시 장애인체육회VR 담당 : 이런 가상현실에서 조금의 움직임만으로 이제 운동량을 많이 늘릴 수 있다는 부분에서 너무너무 좋았고 대상자분들도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하는 부분이 커서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저도 좋습니다.]

장애인들이 외부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센터는 인천과 충남 천안, 전라북도 익산시 등 세 곳에 마련됐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와 레저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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