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특별한 이유: 선거인단 그리고 대중투표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미국 대통령 선거가 특별한 이유: 선거인단 그리고 대중투표

미국인들은 11월 5일 투표장에 가서 차기 대통령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전국 득표 수가 승리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거인단에게 최종결정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과정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후보자가 대중 투표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상대방보다 총 득표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1787년에 선거 제도를 만들 때, 주들 사이 권력 균형을 유지하고 부적절한 후보자가 대통령직에 오르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습니다.

선거인단은 타협의 산물로서 선거와 대통령 지명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합니다.

선거인단은 현재 선거인 53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미국 50개 주 인구에 기반한 각 주의 연방의회 대표 수에 따라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는 선거인 54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구가 적은 와이오밍에는 단 3명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려면 538명 중에서 최소 270명의 선거인 표를 얻어야 합니다.

48개 주와 워싱턴 D.C.는 승자 독식제를 운영해, 그 곳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가 모든 선거인 표를 가져갑니다.

하지만 메인과 네브래스카 등 2개 주에서는 연방의회 각 선거구 최다 득표 후보에게 일부 선거인 표를 할당해, 결과가 나뉠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 결과에 있어 전국적인 대중 득표 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후보보다 적은 득표 수로도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사례는 5차례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힐러리 클린턴보다 290만 표 적게 얻고도 대통령이 됐습니다.

조지 W. 부시 역시 2000년 앨 고어보다 54만 표를 덜 얻고도 대통령이 됐습니다.

미국의 이런 ‘간접 선거’ 과정은 계속해서 비판받고 있습니다.

선거인단을 폐지하거나 개혁하려는 700건 넘는 제안이 있었지만 성공한 경우는 없습니다.

우리는 대선일 직후에 차기 대통령이 누군지 알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각 주의 선거인들은 공식적으로 12월에 투표합니다.

헌법에 선거인단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선거인들이 반드시 출신 주 유권자의 뜻에 따라 투표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이는 각 주에서 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충실한 선거인’ 90명이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으며, 이 중 1명만 접전 끝에 패배한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했습니다.

이는 선거 결과를 흔들진 않았지만, 미국 선거 제도의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합니다.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 voakorea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3억 5천4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9개 언어로 100여 개 나라에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는 1942년 설립된 이래, 포괄적이고 독립적인 보도로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을 대상으로, 한반도와 세계 여러 나라의 뉴스와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전합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https://www.voakorea.com/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korea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korea  
» VOA 한국어 트위터:   / voakorea  

#VOA #VOA한국어 #미국대선 #미국대통령선거 #미국간선제 #선거인단 #대중투표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