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배 옮겨탔는데 또”…실종 베트남 선원 기구한 운명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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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해양호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베트남에서 온 한 20대 실종 선원에겐 기구한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밤 지하 선실에서 잠을 자다 불길에 휩싸인 선원 6명.
한국인 54살 이 모 씨와 베트남 선원 5명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 선원 가운데 베트남인 24살 응 씨는 이번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는 사연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다른 어선 선원으로 바다에 나갔다 파도에 배가 전복됐을 때는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김채봉/서귀포수협 지도과장 : "살아 돌아왔었는데 그 이후에 한 달 있다가 이번에 사고 난 307해양호로 근무처 변경을 해서 열심히 또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사고가."]
이역만리 한국에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가족들이 오는 것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항공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이선엽/실종 베트남 선원 관리회사 대표 : "현재 가족들이 자식의 소식과 안부가 궁금해서 한국에 들어오려고 해도 지금 현재 한국에 코로나로 인해서 비행기 편이 불확실해서 한국에 들어올 수 있을지."]
제주도는 베트남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제3국을 경유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동근/제주도 해양수산국장 : "당장 오겠다고 하면 저희가 외교부, 해수부에도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외교채널을 통해서 올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찾아서..."]
기상 악화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해경은 구조선을 늘려 실종 선원들을 찾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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