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노엘 이어 김호중도 '운전자 바꿔치기'..."걸리면 가중처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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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는 뒤늦게 경찰에 출석해 '운전자 바꿔치기' 사실을 실토했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수많은 연예인이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이 차를 몰았다고 주장했다가 법원에서 가중처벌을 받았다는 건데요.

경찰은 김 씨가 술을 마시고 뺑소니한 건 아닌지 밝히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호중 씨는 지난 10일 새벽,

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이 지난 뒤 인근 골목길에서 매니저와 옷을 바꿔 입었습니다.

매니저는 가까운 파출소를 찾아 거짓으로 자수했고,

김 씨는 17시간가량 잠적하다 뒤늦게 경찰에 출석해 본인이 차를 몰았다고 실토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까지 사라진 점 등을 근거로, 음주운전 뺑소니에 무게를 두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정경일 / 변호사 : 보험 처리로 끝날 사건이 이같이 숨기다 보니까…. 승객이나 운전자가 다쳤는데도 이러한 행동을 하면 특가법상 도주치상 죄로 가중처벌까지 받거든요. 징역형 선고될 가능성 많습니다.]

실제로 재작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던 가수 이루는 지난 3월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인에게 차를 몬 것처럼 진술을 부탁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가, 범인도피 방조죄까지 적용됐습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도 지난 2019년 음주운전 사고를 냈는데, 지인이 사고를 낸 것처럼 허위로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호중 씨의 소속사는 김 씨가 공황 증세를 보이며 현장을 달아났을 뿐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는 상황,

[최종인 / 변호사 :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징역형 집행유예까지도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관건은 음주운전 입증 여부입니다.

과거 교통사고를 낸 뒤 20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던 개그맨 이창명 씨는 검찰 측에서 술이 만취 상태였을 거라고 주장했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김호중 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택과 소속사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김 씨가 방문했던 유흥주점의 CCTV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검사도 실시했는데, 결과는 음성이 나왔지만,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안홍현






YTN 권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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