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가지 생활 속 화엄경 수행법, 화엄경 보현행원품 총정리 총결, 보현보살 10대원, 한생각에 우주가 펼쳐져 [보현행원품(13종강)] - 5.10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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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보현행원품 #10가지수행법 #보현보살 #생활명상법 #마음공부방법 #예경제불원 #칭찬여래원 #광수공양원

1. 예경제불 - 모든 부처님을 예배하고 존경하는 수행
2. 칭찬여래 - 여래 즉 부처님을 칭찬하는 수행
3. 광수공양 - 널리 공양을 올리는 수행
4. 참제업장 - 업장을 참회하는 수행
5. 수희공덕 - 부처님의 공덕을 따라서 기뻐하는 수행
6. 청전법륜 - 법을 설하여 줄 것을 청하는 수행
7. 청불주세 - 부처님이 세상에 머물러 주시기를 청하는 수행
8. 상수불학 - 항상 부처님을 따라서 배우기를 발원하는 수행
9. 항순중생 - 항상 중생을 수순하는 수행
10. 보개회향 - 위의 모든 공덕을 모두 회향하기를 발원하는 수행

(12) 총결분 : 10대원의 구족과 경전의 공덕

"선남자여, 이상에서 설한 것이 보살마하살이 원만하게 구족하고 있는 십종대원(十種大願)이다. 만약 모든 보살들이 이 큰 서원을 따라 정진하여 나아가면, 능히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수순케 하며, 보현보살의 수행과 원력을 원만하게 성취하게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선남자여, 그대들은 이 뜻을 이와 같이 알아야 한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시방에 가득한 무량무변 불가설불가설 불찰극미진수 일체 세계에 가득 찬 으뜸 가는 칠보와 또한 모든 인간과 천상에서 가장 훌륭한 안락으로 저 모든 세계에 있는 중생들에게 보시하고, 모든 세계의 불보살님들께 공양하기를, 저 불찰 극미진수겁을 지나도록 계속하여 그치지 않는 그 공덕과, 또 다시 어떤 사람이 이 열 가지 원(願)을 한 번 들어 얻은 공덕을 서로 비교하면, 앞의 공덕은 뒤의 것의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천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며 내지 우파니사타분(分)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또 어떤 사람이 깊은 신심으로 이 열 가지 원을 받아 지니거나 읽고 외우거나 한 게송만이라도 사경한다면 오무간업(五無間業)이 소멸되고, 세간에서 받은 몸과 마음의 병이나 갖가지 괴로움 내지 불찰 극미진수의 일체 악업이 다 소멸될 것이다. 또한 온갖 마군(魔軍)이나 야차(夜叉)나 나찰(羅刹)이나 구반다(鳩槃茶), 비사(毘舍=비사사), 부다(部多) 등 피를 마시고 살을 먹는 악한 귀신들이 모두 멀리 달아나거나, 혹은 좋은 마음을 내어 가까이 있으면서 수호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이 보현행원을 외우는 사람은 세상살이에 어떠한 장애도 없어 마치 하늘의 달이 구름을 벗어난 듯 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불보살님들이 칭찬하시며 일체 천상사람과 세상 사람들이 다 예경하고 일체중생이 마땅히 공양하느니라.
이 선남자는 훌륭한 사람의 몸을 받되 보현보살의 공덕을 원만히 갖추고 오래지 않아 보현보살과 같은 미묘한 몸을 성취하여, 대장부다운 32상(相)을 구족할 것이며, 만약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나면 나는 곳마다 항상 으뜸 되는 가문에 태어날 것이요, 모든 악취는 다 없어지고, 나쁜 벗은 멀리 여의며, 모든 외도를 항복받고, 온갖 번뇌를 모두 해탈하여 마치 큰 사자가 뭇 짐승들을 굴복시키듯 할 것이니, 능히 일체 중생의 공양을 받을 것이니라.
또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치는 마지막 찰나에는, 육신은 모두 다 흩어지고 모든 친척 권속은 다 떠나고, 일체의 권세도 잃어 코끼리, 말, 수레와 보배, 비밀 창고의 재물들이 하나도 따라오지 않지만, 이 열 가지 서원은 서로 떠나지 않고 어느 때에나 앞길을 인도하여 한 찰나 동안에 극락세계에 왕생함을 얻으리라. 극락세계에 가서는 곧 아미타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자재보살과 미륵보살 등을 뵈올 것이며, 이 보살들은 모습이 단정하고 공덕이 구족하여 아미타불 주위를 장엄하고 계실 것이니, 그 때 그 사람은 제 몸이 절로 연꽃 속에서 태어나 부처님의 수기 받음을 스스로 볼 것이다. 수기를 받고 나서는 무수한 백천만억 나유타 겁을 지나도록 불가설불가설 세계에 널리 다니며 지혜의 힘으로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이롭게 할 것이며, 오래지 않아서 보리도량에 앉아 마군을 항복받고 정각을 이루며, 법문을 베풀어 능히 불찰 극미진수 세계의 중생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고, 그 근기에 따라 교화하여, 오래도록 모든 중생을 널리 이롭게 할 것이니라.
선남자여, 저 중생들이 이 열 가지 원(願)을 듣고 믿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하여 설해 준다면 그 공덕은 부처님 외에는 알 사람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 원을 듣고 의심을 내지 말고 지성으로 받으며, 받아서는 읽고 읽고는 외우고 외우고는 항상 지니며, 내지 베껴 쓰고 남에게 설하여 주어라. 이런 사람들은 한생각 동안에 온 행원(行願)을 다 성취할 것이니 그 얻는 복덕은 한량없고 가없으며 능히 번뇌의 고해에서 중생들을 건져내어 마침내 생사를 멀리 여의고 모두 다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가서 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