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아파트 재건축 추진…중층 재건축 신호탄 되나?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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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대구뉴스 천혜열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황이서 아나운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최고 높이 12층인 아파트가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대구에서 10층 이상 아파트가 재건축 된 사례가 없는 만큼, 중층 아파트 재건축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천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달서구 송현동의 한 아파트.
지은 지 40년 된 노후 아파트입니다.
외벽의 균열은 더 깊어졌고, 세대 내부의 결로현상도 심각합니다.

예비안전진단 결과 D등급이 나오자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입주민 동의율은 69%입니다.


INT) 김경득 / 0000맨션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D등급을 받고, 그 등급을 받은 상황에서 재건축을 진행하고자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동의서를 현재 받고 있으며,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동의서와 함께 신탁방식에 대한 동의서도 같이 받고 있습니다."


신탁방식은 조합방식보다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신탁회사를 견제하고 감시할 예정입니다.


INT) 김경득 / 0000맨션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신탁방식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단체이고요. 주민 자치회에서 결정이 되어야지만 신탁방식에서 그 결제를 갖고 진행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는 2026년부터 밟게 됩니다.
입주는 12년 뒤인 2038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경득 / 0000맨션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지금 시공비용이 많이 올랐지만 같은 경기 편승에 비하면 많이 오른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값이 오르면 주민차지 부담률도 줄어들고 주민 부담률이 줄어들면 분양에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대구에서 아직 10층 이상 아파트가 재건축 된 사례는 없습니다.
서구 내당동의 한 아파트가 현재 재건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을 뿐입니다.
이번 송현동 재건축 사례가 중층 아파트 재건축의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천혜열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시홍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 방영일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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