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호원 노조 점거농성 돌입..기아차공장 생산 중단 (뉴스데스크 2021.3.16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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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노조원들이
공장을 점거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근로 환경을 개선해달라는 요구에
노조 탄압으로 맞선 사측을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겁니다.

농성이 길어지면서
이 업체에서 부품을 납품받는
기아 광주공장도 승용차 생산라인이 멈춰섰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노동자들이 점거 농성을 풀었나요?

(기자)

네, 현재도 노동자들이
공장 점거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시작된 농성은
14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장 주변에는 경찰 경력 160명 가량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호원의 노동자들이
조업을 하는 대신
머리띠를 두르고 공장을 점거했습니다.

공장 안에는 노동탄압 중단,
근로조건 개선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 부당 해고 철회하라! 부당 해고 철회하라! 투쟁!"

호원 노동자들의 점거 농성은
1년 넘게 풀리지 않은
노사간의 극한 갈등에서 비롯됐습니다.

노동자들은 환풍기 설치와 냉난방기 설치 등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사측에 수 년동안 요청해 왔습니다.

사측이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노동자들은 지난해 1월
노조를 설립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습니다.

사측은 노조 설립을 주도한 지회장을 해고했습니다.

회사에는 새로운 노조가 만들어졌고,
노동청은 최근 이 과정에
회사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관련자들을 고발 조치했습니다.

박영수 /금속노조 호원지회 부지회장
"더 이상은 이제 못 참겠다. 조합원들을 겁박하고 협박하고 있는데 저희도 큰 결단을 하고 이 일을 시행하는데.."

노조의 공장 점거 직후부터
주변에 배치된 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을 요구했습니다.

광주시와 노동청도 노사를 번갈아 만나며
중재를 시도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공장 점거로 자동차 부품 생산이 중단되면서
이 회사에서 부품을 납품받는
기아 광주공장도 멈춰섰습니다.

기아는 오후부터 셀토스와 쏘울 등
승용차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며
호원 노사 양측에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남산단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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