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와유당의 성경암송 1334 - 욥기 8:5-6 - 홍찬혁 목사

1334(2024년 8월 26일 월) 욥기 8:5-6

욥기는 앞과 뒤의 서론과 결론의 스토리로 되어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욥과 세 친구, 그리고 엘리후의 주고받는 시문 형태의 대화입니다.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데, 욥의 친구들은 전통적인 신앙으로서 욥을 꾸짖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의 말이 진리입니다. 옳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욥을 칭찬하시니 욥기가 신기하기는 합니다.

오늘 본문은 수아 사람 빌닷의 첫 번째 말입니다.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는 빌닷의 말을 누가 틀렸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 우리가 구할 것은 하나님을 구하여야 합니다. 부지런히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여야 한다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 우리는 전능하신 이에게 빌어야 합니다. 다른 우상에게 빌어서는 안 됩니다. 죽어있는 신, 사람이 만든 신, 응답할 수 없는 신에게 빌어서는 아무런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살아서 역사하사 그 모든 것을 들어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에게 기도해야 합니다.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 하나님을 구하면서, 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더럽고 거짓되면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자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는 청결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하얀 거짓말이라도 조심해야 합니다. 청결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약속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돌아보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주목하고 돌보실 것입니다. 전능하신 이가 돌보시는 데 누가 감히 건드릴 수 있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롬 8:35)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의 집안이 형통합니다. 그렇게 의로운 자의 집은 하나님의 加護(가호) 아래 형통합니다. 모든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고 이겨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고, 전능하신 이에게 빌며, 청결하고 정직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를 돌아보시고, 우리의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시는 복을 누릴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아멘.

욥 8:5.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