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는 오징어 내장도 먹는다? 겨울 울릉도를 지키는 그들만의 밥상! [한국인의밥상 KBS 201402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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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에서는 오징어 내장도 먹는다?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사는 허근석 씨는 오징어를 잡은 지 어느덧 사십 년이 넘었다. 오징어와 반평생을 같이해 온 허근석 씨는 평소 오징어로 만든 음식을 즐긴다. 허근석 씨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제작진에게 꺼내 든 것은 바로 오징어 내장(누런창)이다. 오징어 내장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육지에서 시집온 아내는 아직도 오징어 내장을 먹지 않는다. 육지 사람들은 버리지만 울릉도 사람들은 먹는 오징어 내장 맛은 어떨지 찾아가본다.

■ 사람 키보다 눈이 많이 오는 평야, 나리분지
사람보다 눈이 많은 평야. 울릉도 나리분지다. 16가구가 사는 나리분지는 겨울이면 절반의 주민들이 육지로 나가고 몇 안 남는다. 눈에 갇히는 겨울이면 굴뚝에서 나는 연기로 사람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눈에 꽂혀 있는 왕대를 보고 길을 짐작한다. 나리분지에 사는 한귀숙 씨는 겨울이면 옛 음식을 떠올리곤 한다. 강냉이밥을 비롯한 봄에 말려놓았던 산나물 무침까지. 봄이면 나물이 가득하지만 겨울이면 눈으로 가득해 먹을 게 부족했던 나리분지의 밥상을 들여다본다.

■ 돌을 긁으니 김이 나오네
겨울 울릉도 해안변에 가면 돌 긁는 아낙네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이 돌을 긁는 이유는 다름 아닌 돌김 채취 때문이다. 해안변 바위에서 자연 서식하는 울릉도 돌김은 아삭한 식감과 깊은 향을 자랑한다. 겨울마다 돌김을 채취하는 손화자 씨 댁 주변에도 자연 건조되는 돌김 향으로 가득하다. 돌김 향에 취해 겨울 울릉도를 지키는 아낙네들. 그녀들이 만드는 자연의 향이 가득 담긴 밥상을 만나본다.

■ 울릉도 개척민의 음식을 찾아서
염전을 만들 수 있는 해변이 부족했던 울릉도에서 맑고 깨끗한 바닷물은 예로부터 천연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울릉도 개척민의 후손인 이태숙 씨는 어려서부터 집안 어르신들 어깨너머로 보고 배운 것이 많다. 쌀이 귀한 울릉도에서 감자와 수수를 이용해 만든 떡국을 비롯해 바닷물을 간수 삼아 만드는 두부까지. 지금 울릉도 사람들도 잘 모르는 잊혀가는 옛날 아주 옛날 울릉도 음식을 찾아간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우리는 울릉도에 산다” (2014년 2월 13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울릉도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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