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계단에 갇혀 살았던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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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추천지수는 지극히 개인적 감상평입니다.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용

인시던트

구불추천지수: 8/10
병맛요소: 2/10
참신함: 9/10
한줄평: 매우 흥미로운 세계관을 담고있는 영화다. 평행우주의 세계관과 플라톤의 이데아에서 '그림자'를 재밌게 엮어냈다. 다만 어려운 해석이나 찝찝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이 될 수도 있는 영화다. 감독이 연출을 뛰어나게 잘했지만 반대로 감독을 때려주고도 싶은 명작.

요청해주신분들: 폭서스, 이아무개, 오성현, 피융, 개와 늑대의시간, 알수없음, 불닭, 청하월, 대닝, 아테리안, 모모브, provocation Hon3st, ᄇᄉᄒ, 사람, 응응가가, 이명준, Cliffe Warden, 윤탁, Lake ent, Inkee Jang, 미친상어, S Kjær, 벩벩, 김하형, 텐텐, 옆집동생, 손만두,김동아, 대통령지대호, lux로라, 오늘은야시장



구텐탁? 영화보다 재밌는 병맛리뷰 구불입니다. 인시던트..! 무려 31분이나 요청해주셨습니다. 요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연말 마무리 잘하셔서 쳇바퀴도는 내년이 아니라 올해를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계획과 실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인시던트.. 어우.. 요청해주신 이유가 있었네요.

영화가 엄청 신선했고...! 정말 음.. 해석하기가 어려운 영화네요.ㅎㅎ 그래도 개소리는 좀 하고가야겠죠? 자 이번에도 구불의 개소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멍멍!

일단 저는 7이라는 숫자를 주목했습니다. 계단의 그림을 보면 7이라는 숫자가 있고 다니엘의 방에서도 7이라는 숫자가 나와요. 이걸 괜히 넣은 건 아닌거 같고 아마 인시던트의 고리를 끊는 숫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7번째에서 인시던트가 끊긴다는거죠. 영화에서 보여주는 인시던트의 순서를 보자면 기찻길, 호수, 도로, 계단, 호텔 복도,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이렇게 여섯개의 인시던트가 일어나는데 마지막 에스컬레이터의 할머니가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탄 올리버가 2번째 인시던트를 일으킬때 같이 휩쓸린 신부 누님이죠. 그럼 호텔 복도에서 35년을 살고 에스컬레이터로 넘어간건데.. 옷이 그대롭니다. 이건 에스컬레이터의 인시던트때 자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 신부 누님은 사람을 죽여서 인시던트를 일으키도록 설정된 이 빨간 수첩대로 하지 않고 홀로 늙어갔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곱번째, 빨간 수첩은 사라지고 햄스터를 어떤 아이가 가져가죠. 이게 인시던트의 고리가 끊기는 마지막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이 햄스터 이게 참 골치 아프네요. 몇 십년 동안 죽지도 않고 우리를 괴롭히는 그지같은 햄스터..! 햄스터를 키우는 사람은 다니엘과 인시던트를 끊은 신부 누님입니다. 그리고 이 신부 누님이 다니엘의 할머니에요. 마르코 안토니오 몰리나. 노인이 된 다니엘이 중얼거리는 자신의 이름이 이 누님, 할머니의 이름같아요. 이렇게 어린 다니엘의 비밀 상자에서도 할머니 사진을 보여줍니다. 할머니의 카드에는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적혀있습니다. 할머니가 인시던트 세계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버텼듯이 현실에서 다니엘의 할머니는 인내심을 중요한 미덕으로 삼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을거라 추측이 됩니다.

어 근데..! 할머니가 왜 뒤에 나오느냐..! 그건 잘 모르겠어요.ㅎㅎ 삑!
아니 세상이 뒤집히고 시간이 뒤섞인대잖아.ㅋㅋ

여튼 햄스터는 다니엘과 첫번째 35년, 새아버지와 두 번째 35년, 올리버와 두번째 35년을 함께합니다. 유일하게 할머니가 70년을 함께하죠. 어?.. 이래서 숫자 7을 적어놨나..? 어거지!

근데 맞아 떨어지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저 같으면 계단을 7층으로 보여줬을텐데..9층계단이었어요. 그리고 계단의 벽의 그림과 다니엘의 동생이 그린 그림과 매우 유사합니다. 근데 아직도 이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했어요 흑흑..

여튼 햄스터가 영화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키가 될거 같은데.. 할머니의 햄스터를 어떤 어린이가 가져가죠. 근데 난 이 어린이가 다니엘 일거 같은거지..! 그래서 저는 다니엘이 또 인시던트를 일으킬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새아버지가 인시던트를 일으켰지만 다니엘도 인시던트를 일으킬 수 있다고 봐요. 누군가가 죽어야 인시던트가 일어나는데 죽은 다니엘의 동생 같은 경우 백프로 새아버지 때문에 죽었다고 할 수 없죠. 새 아버지가 천식치료기를 뿌시긴했지만 여분의 천식치료기를 깜빡하고 안 챙긴건 다니엘이었거든요. 그리고 할아버지 다니엘의 대사를 보면 도로의 인시던트 전에 자신에게도 경고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거기다가 하나의 인시던트때는 한명의 사람이 죽어야하는데..도로의 인시던트때는 다니엘의 동생과 다니엘의 엄마 둘이 죽죠.
그래서 저는 다니엘의 인시던트와 새아버지의 인시던트가 겹쳤다라고 생각이 되네요. 새아버지가 도로에서 처음 인시던트를 일으켰다면 에스컬레이터에서 할머니에게 햄스터를 받은 다니엘이 도로에서 다시 인시던트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에스컬레이터에서 도로로 또 연결되고 다니엘이 다시 계단으로 갔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까를로스형이 죽을 때 이런말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전에 이미 인시던트로 죽었는데 왜 또 인시던트가 일어나서 다시 죽느냐 이거죠.
그래서 에스컬레이터 인시던트의 뒷이야기가 있다면 다니엘이 햄스터를 물려받고 도로에서 또 인시던트를 일으킬 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이 계단이 9번째 인시던트가 아닐까..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인시던트.. 뭔가 잡힐듯 하면서도 잡히질 않네요. 감독의 의도가 애초에 이걸 노렸을 수도 있고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각자 해석할 여지가 많아서 상상하는 재미가 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각자 의견이 있을텐데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저는 머리가 복잡해서 터질거 같네요.ㅎㅎ

이상! 해석을 하려다가 골치가 아파서 감독을 패주고 싶은 영화! 그럼에도 재밌고 신선한 35년간의 지옥! 인시던트였습니다.

구린이들 구꾸까까?

#인시던트 #해석 #너무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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