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을 선사한다…놋그릇에 담긴 과학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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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리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음식에 담긴 재밌는 과학 이야기 듣는 시간입니다.

'푸드 톡톡' 오늘도 이혜리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뒤에 사진으로는 주제가 전혀 예측이 안 되는데요?

[기자]
네, 오늘은 먹을 순 없지만, 요리의 '일부'가 되는 것을 주제로 갖고 왔습니다.

일부라고는 했지만, 이게 있어야 음식이 비로소 완성된다고 할까요?

바로, 오늘의 주제는 그릇입니다.

[앵커]
아 '그릇이 음식을 완성한다'고 하셨는데, 음식을 담는 기능 외에 다른 기능이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릇을 어떤 소재로 만들었느냐, 혹은 어떤 디자인이냐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추게 되는데요.

그 기능에 따라서 어떤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지, '음식과의 궁합'도 달라지는 거죠.

[앵커]
그런데 그릇도 종류가 많잖아요.

[기자]
네,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그릇 위주로 오늘부터 2주에 걸쳐서 그 기능과 음식과의 조화 등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그릇을 소개해주실 건가요?

[기자]
네, 바로 놋그릇입니다.

[앵커]
아 최근에 외국에서 식당을 열고 음식을 파는, 모 예능 프로그램 있잖아요. 거기서 비빔밥이나 각종 한식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놋그릇'을 사용해서 화제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다양한 그릇들에 다 각기 다른 기능과 특히 더욱 잘 어울리는 음식이 있다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놋그릇에 관해서 하나씩 말씀을 드리자면, 우선 우리 전통의 놋그릇, '방짜유기'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놋그릇을 살펴보면요.

우선 '놋'이라고 하는 건, '놋쇠' 그러니까 구리와 주석을 섞어 만든 겁니다. 구리와 주석을 섞어서 합쳐진 쇳물로 판을 만들어서 망치질로 두드리는데요.

두드리는 과정에서 식게 되면 다시 달궈서 두드리고…, 인내와 정성의 시간을 거쳐 깨지지 않는 단단한 '놋그릇'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앵커]
아 그렇군요. 정성이 가득 담겨있네요. 그러면 놋그릇은 깨지지 않나요?

[기자]
네, 구리와 주석을 섞는 '황금 비율'로 놋그릇을 만들면 깨지지 않는 특징을 갖게 되는데요. 그 비율이 구리 78%와 주석 22%입니다.

주석의 양이 이를 넘어서게 되면 깨질 수 있어서 실용적인 그릇을 만들 때는 주석의 비율을 제한합니다.

또 반복해서 두드리는 작업을 거침으로써 그 단단함이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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