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육성과 제자스님들의 생생한 증언! 이 시대 ‘큰스님’의 가르침과 삶, 사상을 생각해본다 (KBS 2012052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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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스님들의 시봉일기 - 가야산 호랑이, 성철스님
“이 도둑놈아 밥 값 내놔라”
정진 중인 스님이 잠깐이라도 졸음에 빠질라치면 성철스님의 쩌렁쩌렁한 고함소리와 함께 등줄기에 사정없이 장군준비가 날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가야산 호랑이.
1967년 이후 가야산 해인사를 지켜오면서 공부하는 대중스님들을 늘 긴장시켰던, 그 엄격함 덕분에 얻은 이름이다.
철저한 수행승의 모습과 청빈한 생활, 독보적인 사상과 선풍으로 불교계의 새로운 지평은 연 성철스님.
성철스님의 제자들은 그 시절 가야산 호랑이의 그 호통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 부처님 법대로 살기 - 엄격한 수행과 청빈한 삶의 모습
속인 신분으로 깨우침을 얻었던 성철스님.
8년 동안 앉은 자세로 잠자지 않는 수행, 장좌불와와 성전암 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10년간의 동구불출은 아직도 제자스님들 사이에서 신화로 내려온다.
청빈한 삶을 사셨던 성철스님.
크리넥스 한 장도 네 조각내어 썼던 성철스님.
손수 기웠던 양말과 낡은 누더기 옷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부처님 법대로 살기를 강조했던 성철스님.
성철스님은 한국불교 바로 세우기와 스님들의 일상생활개혁, 선불교의 전통을 확립했다.
스님들이 공동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일일부작 일일불식’,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것. 당시 스님들은 새벽에 일어나 ‘예불하고, 공부하고, 일하고’를 반복하면서 한국불교의 전통을 바로 세웠고, 조계종 탄생의 기초를 마련했다.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한국불교의 만남 - 김룡사 대중법회와 해인사 백일법문
성전암에서의 동구불출 10년을 끝낸 성철스님은 대구 김룡사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첫 설법을 하신다.
선과 악, 있음과 없음, 괴로움과 즐거움 등 서로 상반되는 양변이 자신을 버리고 서로 융합할 때 불생불명에 이른다는 중도이론.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제시한 ‘에너지가 질량이고, 질량이 에너지’라는 등가원리.
이 두 가지를 접목해서 “유형의 질량과 무형인 에너지가 전환한다는 것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불생불멸의 원리”라고 정리하셨다. 그 당시는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그 체계성을 따라갈 법문이 없다.
중도사상과 현대과학을 접목한 성철스님의 법문은 해인사의 백일법문으로 이어졌고, 한국 불교는 새로운 역사를 맞게 됐다.

■ 성철스님, 세상과 만나다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1981년 성철스님은 조계종 종정에 추대됐지만 취임식에 나가지 않았다.
‘수행승으로 산중을 지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종정으로 지켜야 할 확실한 의무’ 라는 말씀과 함께.
종정수락법문을 대신 보냈는데, 바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개인의 잣대로 대상을 왜곡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이 법문은 성철스님이 세상에 보낸 가르침이었다.

■ 큰 스님의 열반 그리고 더 큰 가르침
“참선 잘 하그레이”
1993년 참선 잘 하라는 말씀만 남기고 성철스님은 열반에 드셨다.
그리고 19년, 성철스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특히 열반 전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셨던 해인사 백련암에는 스님의 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다. 스님의 평소 말씀대로 단청을 칠하지 않은 건물은 물론 스님이 보셨던 책들이 고스란히 보관된 장경각, 포행길 그리고 3천배의 전통.
백련암에선 매주 토요일 3천배를 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것.
어쩌면 그들은 또 다른 성철이 아닐까.

※ 이 영상은 2012년 5월 27일 방영된 [KBS 스페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나의 스승, 성철] 입니다.

#성철스님 #가르침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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