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황금폰' 확보.."한 달 안에 무너진다" (2024.12.13/뉴스데스크/MBC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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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명태균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 명씨의 '황금폰'을 확보했습니다.

명씨 측이 검찰에 휴대전화기 등을 임의 제출했는데 그 안에 담긴 내용에 따라 탄핵 표결 이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씨를 수사하는 창원지검이
명씨의 변호사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는
모두 3갭니다.

모두 명 씨가 과거에 쓴 휴대전화로
이동식저장장치인 USB 1개도 확보했습니다.

이 중 이른바 황금폰이라 불리는 휴대전화는
명씨가 2019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사용한 겁니다.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불법 여론조사,
민주당이 공개한 대통령과의 전화 녹음 파일,
정치자금법 등 주요 의혹과 겹치는 시깁니다.

검찰에 제출된 휴대전화 등은 명씨의 지인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명씨는 지난 9월 24일 휴대전화를
처남에게 준 뒤 버렸으며
황금폰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된 명씨에 대해 증거은닉 교사 혐의도
추가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명씨가 황금폰 등을 검찰에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황금폰 공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먼저 접촉을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남상권 변호사
"12월 12일 오전에 교도소에 명태균 씨를 접견하기로 한 박주민 의원이 접견을 취소해 버리면서 약속을 거기게 됩니다"

[CG]
박 의원은 "명씨가 구속되면 12월 12일 면회 오라는 전화를 받았고 접견 신청을 했지만 출정 때문에 당일 접견이 불가능해 17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와 USB에 대해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이 이른바 황금폰을 확보하면서 대통령 탄핵 표결 후 명 씨의 황금폰에 담긴 내용에 따라 또 한번 정국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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