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형 확정 승리, 인스타에서도 퇴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인스타그램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승리는 상습 도박과 성매매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9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26일 대법원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미결수 신분으로 국군교도소에 수감중인 승리는 민간 교도소로 이감돼 내년 2월까지 남은 형기를 보내게 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30일 정오를 기점으로 삭제됐습니다. 해당 계정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가 안내되고 있습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3월 은퇴를 발표한 뒤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게시글과 800만명에 달하는 계정 팔로워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정책상 성범죄자의 계정 생성과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승리의 계정을 1차 게시물 비공개, 2차 계정 비활성화로 사실상 강제 삭제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수감된 고영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최종훈, 정준영의 계정을 비활성화 한 바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신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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