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남느냐 떠나느냐…'FA 최대어' 김현수 "잠도 못 자요" [MBN 뉴스7]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박찬호 선수가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면서 스토브리그가 본격 개막했습니다.
이제 최고 관심사는 FA 최대어 김현수 선수의 행선지인데요.
원소속구단 LG에 남을지 떠날지, 권용범 기자가 직접 만나 속내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9회 초 투아웃 상황.

타선에 오른 LG 김현수가 극적인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을 구합니다.

5경기에서 17타수 9안타 1홈런, 타율 0.529로 맹활약해 한국시리즈 MVP까지 오른 김현수.

올 시즌을 끝으로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는데,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다음 행선지를 놓고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합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자유계약선수
"그냥 생각 중이고. 지금은 아직까지는 (행선지가) 못 정해진 건 맞습니다."

한국시리즈 이후 구단과의 계약 조건을 바꾸려 한다는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자유계약선수
"저는 계약서를 바꿔 달라고 한 적도 없고 일단은 제가 돈을 올려 달라고 한 적도 없고 잠도 못 자고 좀 며칠 힘들었습니다."

남느냐 떠나느냐의 기로에 섰지만, '꼰대 리더십'을 통해 보여준 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자유계약선수
"뭐 꼰대겠죠. 꼰대일 겁니다. 우리가 다 같이 잘 가자 잘 좋은 방향으로 가자 잘됐으면 하는 마음은 당연한 거고…."

올 시즌 자신의 점수를 '35점'이라고 되돌아본 김현수.

▶ 인터뷰 : 김현수 / 자유계약선수
"지난 2년 동안 많이 미안했고요. 그리고 시리즈 때는 괜찮았고 시즌 때는 조금 회복했다 정도라 한 10점씩 주고 5점은 그냥 제가 좀 더 주고 싶었습니다."

다음 시즌 '70점' 목표를 세운 김현수의 야구 인생 대미를 장식할 종착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백성운 VJ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재

#LG트윈스 #한국시리즈 #MVP #FA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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