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광고비 떠넘겨"…가맹점주 울리는 본사

가맹분야의 불공정 관행이 개선되고 있지만 가맹점주에 대한 본사의 갑질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보면, 가맹본부의 거래 과정에서 부당 거래를 경험한 가맹점주 비율은 39.7%에 달했습니다. 가맹점주 10명 중 4명이 갑질을 경험한 비율입니다.

본사가 예상매출액 정보를 과장해 제공하거나 광고비를 떠넘기는 등의 유형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맹점주가 비용을 부담하는데도 점주의 사전 동의 없이 광고나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본사도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온라인 판매에서의 거래 조건 등에 대해 점주와 협의를 하는 가맹본부는 33%에 불과했습니다.

[전성복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장]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확인된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광고·판촉행사 실시나 가맹본부의 가맹점단체 협의 요청 거절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고·판촉행사에 관한 가맹점주 사전동의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공정위는 불공정 거래 혐의 사업자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연내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정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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