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세계유산 3관왕' 안동서 유네스코 학술대회 / 안동MBC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R]'세계유산 3관왕' 안동서 유네스코 학술대회 / 안동MBC

2024/10/16 08:30:00 작성자 : 김경철

◀ 앵 커 ▶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유네스코 3대 분야 지정유산을 모두 보유한
안동에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3가지 분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는
세계유산을 하나로 통합해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논의에 불을 붙였습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경쾌한 꽹과리 소리를 시작으로,
탈을 쓴 공연팀이 춤을 추며 무대에 오릅니다.

◀ SYNC ▶
"이마에 대쪽 같은 걸 덮어 쓰고 양반이라 하나?"
"어허, 아니 내가 양반 아니면 뭐로?"

한국의 풍자와 해학이 담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입니다.

이 탈놀이가 800년간 전승돼 온
안동 하회마을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귀중한 유산을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나눠 보호하고 있는데,
세계기록유산 아-태 목록 3건을 포함하면,
유네스코 지정유산이 안동에만 9건이나 등재돼 있습니다.

문화유산, 무형유산, 기록유산으로 나뉘어
각각 따로 관리되고 있는 인류의 유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안동에서 열렸습니다.

◀ INT ▶ 팀 커티스 / 유네스코 남아시아지역 뉴델리사무소장
"각각의 유산은 따로 존재하고, 보존하는
접근 방식도 다르지만, 현실의 사람들은
이 모든 유산과 함께 살아왔고, 이를 향유하고 인식해왔기 때문에 서로 분리할 수 없기도
합니다."

기록유산은 문화와 무형 유산에
맥락을 제공하고, 문화와 무형 유산은
기록유산을 실물로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보완적 관계의 각 유산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 INT ▶ 정종섭 / 한국국학진흥원장
"예를 들어서 (한국)국학진흥원에
세계유산학이라는 과정을 설치하고,
세계유산학 자체를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가를 길러내고, 그런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이런 부분에 투입이 된다면 충분히 그것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통합적인 방식으로 세계유산을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선 지역공동체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INT ▶ 최재헌 /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
"지역민에게 유리된 세계유산은 지속가능하지 못 하다는 게 국제적으로 여러 연구에서 입증이 됐어요. 그래서 지역 경제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문화해설을 하고..."

유네스코 3대 분야의 지정유산을 모두 보유한 안동시는 이번 학술대회의 논의 결과를
유산 정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 INT ▶ 권기창 / 안동시장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을 보존과
전승이라는 가치를 뛰어넘어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인 안동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세계 16개국 17명의 지정유산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금요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