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매일 아수라장이예요"...심각한 김포공항역 상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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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 김포공항역,

9호선과 공항철도로 갈아타기 위해 교통카드를 찍는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립니다.

역무원들도 직접 나와서, 덜 붐비는 쪽으로 이동해 달라고 연신 주문합니다.

"앞쪽 승강장은 매우 혼잡합니다. 직진하셔서 에스컬레이터 앞쪽으로 내려가시면…."

김포공항역은 4개 노선이 교차해 원래도 날마다 출근 시간이면 만 5천 명이 이용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달 대곡∼소사 구간이 연장된 서해선까지 지나게 되면서, 경기 고양과 부천에서도 승객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해선이 이어지고 첫 번째 평일이었던 지난 3일 김포공항역 이용객은 한 주 전보다 26% 늘었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건 여의도와 강남 등 직장이 밀집한 곳으로 향하는 9호선입니다.

4개 노선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는 시민들이 그야말로 물밀듯 쏟아집니다.

승객들은 이미 '지옥철'로 유명했던 9호선이 더 혼잡해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송기석 / 9호선 탑승객 : 서해선 개통하고 나니까 출퇴근 시간에 손님들이 30~40%는 늘어난 것 같아요.]

김포공항역에서 출발하는 9호선 급행열차를 직접 타 봤습니다.

기점인데도 열차 안이 벌써 꽉 찼습니다.

또, 역을 지날수록 승객들이 더해져서 움직이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내리는 여의도역을 지났는데도 지하철 안은 여전히 붐비는 모습입니다.

승객들은 일터에 도착하기도 전에 만원 열차에서 녹초가 되는 겁니다.

[마예빈 / 9호선 탑승객 : 그냥 저는 친구들한테 맨날 그래요. 납작만두 돼서 간다고.]

서울시는 서해선 연결에 맞춰 9호선 운행을 확대하려 했지만, 기계적 결함으로 미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말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급행과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각각 2회씩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윤지원
그래픽 : 이은선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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