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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2021.10.01
'강군의 염원, 대한제국군'을 다시보다

육군사관학교가 ‘강군의 염원, 대한제국군을 다시보다’란 주제로 육군박물관
특별전시회를 개막했습니다. 대한제국군과 관련된 육군박물관 소장유물 외에 다른기관에서 대여한 유물들도 함께 전시돼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정비형 기자의 보돕니다.

특별전시회 첫 날인 9월 30일, 육군박물관에서 ‘대한제국, 군’ 특별기획전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있었던 침탈 과정에서 국방력을 키워 독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대한제국군의 모습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

1부는 열강의 침탈과 부국강병의 노력, 2부는 대한제국군의 탄생, 3부는 대한제국군의 모습, 그리고 4부는 대한제국군의 구국 투쟁으로 구분해 유물을 전시했습니다.

육군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대한제국군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른 기관에서 100여 점의 유물을 대여해 전시했습니다.

특히, 올해 8월 보물로 지정된 국새 ‘대원수보’와 지난해 10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대원수 상복과 이도재 육군보병 부장예복 등 대한제국군을 상징하는 주요 유물들도 전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대한제국, 군’ 특별기획전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육군사관학교는 이번 전시회가 국민들에게 국가안보와 국군의 중요성을 되새겨주고 장병들에게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사명을 상기시키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정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