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발사체 누리호 1단 연소시험 성공…10월 본 발사만 남아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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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10월 발사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단의 최종 성능 확인을 위한 종합연소시험을 25일 성공적으로 수행, 누리호 1·2·3단 추진기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우연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누리호 인증모델(QM) 1단부의 최종 연소시험을 실제 발사 때와 같은 자동 발사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125.5초간 추진제가 엔진에 정상 공급되고 연소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며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리 땅에서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또 "이제 본 발사만 남았다"며 "드디어 오는 10월 누리호는 더미 위성을 탑재해 우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할 것"이라며 "민관의 역량을 더욱 긴밀히 결집하고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작 : 김해연·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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