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퇴진하라"..시민단체 본격 투쟁 (뉴스데스크 2024.11.23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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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주말 광주 도심에는 
150여개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대통령 퇴진운동에 돌입한
시민단체는 앞으로도 
대규모 집회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을 행진합니다.

지역의 1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가
오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대통령 퇴진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더 이상은 못 살겠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시민들도 참여했는데, 
주최측 추산 500여명이 모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공천개입 논란과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남발로 
민주주의가 실종됐다는 겁니다.

안충원 대학생 / 해병대 예비역연대
"우리가 들고 있는 촛불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십쇼.
이 촛불이 언제 횃불로 들불처럼 번질지 모릅니다.
채수근 해병 순직사건의 핵심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자."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 3자 변제안 등 현 정부가 일본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대통령 퇴진과 외교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강세웅/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현 정부가) 마치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양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방해하고,
위법적인 방법으로 제3자 변제를 강제하고
일제 강제 동원 시민모임을 겁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종배 / 광주시 풍암동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기 위해서 서명운동 했어요."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경찰은 100여 명을 투입해 
돌발 상황을 대비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단체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를 앞으로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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