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되겠어" 지갑에 묵혀둔 복권 꺼내 보니…'대박' / SBS / 뉴스딱

당첨될 줄 몰랐다가 뒤늦게 확인한 연금복권이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돼서 21억 원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A 씨는 울산 남구 옥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161회차 연금복권 720 플러스 1등 한 장과 2등 넉 장에 동시 당첨됐습니다.

A 씨는 "로또 복권을 주로 구매하지만 가끔 집 근처 편의점에서 연금복권도 사고 있다"며 "어느 날 출근길에 편의점 앞을 지나가다 '161회차 연금복권 1등 당첨 찾아가세요'라는 내용의 포스터 한 장을 봤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설마 내가 당첨되겠어?'라고 생각한 뒤 당첨을 바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난 후 저녁에 아내와 캠핑장에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연금복권이 생각이 나서 곧바로 지갑에서 연금복권을 꺼내 확인하고 이내 1·2등 동시 당첨 사실에 가족과 함께 기뻐했다는데요.

연금복권 720 플러스 1등 당첨자는 연금 형식으로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받게 되고, 2등은 10년간 월 100만 원씩 받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1·2등 동시 당첨자인 A 씨는 향후 10년 동안 월 1,100만 원을 받고, 이후 10년간은 월 7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걸 합쳐보면 A 씨의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 원에 달합니다.

(화면출처 : 동행복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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