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유승준, ‘유승준 방지법’에 반발…”김병주 의원 장난하십니까??”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유)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일명 '유승준 방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19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제목 옆에는 '중대발언', '정치발언', '소신발언', '쓴소리' 등 해시태그도 붙였다.

또 그는 "이 법안이 말이 되느냐, 장난하냐,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유승준은 자신이 '공공의 적'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한국사회에서 벌어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의혹이나 조국 전 장관 사태에 청년들이 더 분노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앞서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의원은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법안'(국적법·출입국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던 남성’의 국적 회복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공정하지 못한 현실에 청년들이 허탈감과 상실감을 많이 느낀다"라며 "법 개정을 통해 군 복무의 대한 자부심을 갖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