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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신문 | 산청성심원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 덮쳐… 배수로 막혀 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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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프란치스꼬회산청분소
[연락처] 055-973-6966

7월 19일, 기록적인 폭우로 경남 산청의 작은 형제회 산청 성심원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배수로가 막혀 빗물이 역류했고, 중증장애인 시설인 성심인애원 바로 앞까지 물이 차오르는 위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직원들은 흙과 돌로 급히 임시 제방을 쌓아 대응했지만,
장애인 자립체험홈은 반파, 어르신 거주 공간은 흙투성이가 되었으며,
산속의 성모 동굴은 완전히 붕괴, 성모상도 진흙에 묻혀 있습니다.

현재 성심원 내 배수로는 전부 막힌 상태이며, 폭염으로 토사가 빠르게 굳어 복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시 폭우가 내릴 경우 더 큰 피해가 우려되지만, 중장비 부족과 지원 후순위로 복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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