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학교현장의 코로나19 방역, 고립감 없도록 심리방역도 보완...靑 비서실장? 현실적으로 가능성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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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의 아침저널 [BBS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BBS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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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박경수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하겠습니다. 2부에서는요. 예고해드린 대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하고요. 또 아주 궁금한 정치 문제도 좀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님 이렇게 바쁘신 데 이렇게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은혜: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경수: 아우, 별 말씀을요. 근데 뭐 저희 방송국이 마포에 있지만요. 마포는 또 친근하시죠, 여의도 국회 또 오래 계셨으니까.

▶유은혜: 네,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죠, 마포는.

▷박경수: 네, 여의도를 늘 가깝게 생각하시네요.

▶유은혜: 여의도 국회 뭐 상임위도 있고 본회의도 있고 그러면 또 자주 오니까요.

▷박경수: 그렇죠. 그리고 또 국회의원을 이제 2번 하신 거잖아요.

▶유은혜: 네.

▷박경수: 재선을 하시고 이렇게 입각을 하셔서 이번 총선은 이제 출마 안 하셨고요. 좀 서운한 마음은 없으신가요, 국회를 떠나면서?

▶유은혜: 아마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었으면 선거할 때 좀 섭섭한 마음이 들었었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워낙 저희가 1월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을 해야 해서 정말 매일 매일이 너무 조마조마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경수: 그렇죠.

▶유은혜: 그런 심정을 느낄 겨를도 없이 한 학기가 지난 것 같습니다.

▷박경수: 네, 제가 좀 찾아보니까요. 교육부총리 취임하신 게 2018년 10월이시더라고요.

▶유은혜: 네, 10월 2일에 취임했습니다.

▷박경수: 그러니까 1년 10개월이 넘었는데 역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뭐 지금도 상황 계속 되고 있습니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유은혜: 그렇죠. 정말 예기치 않았던 상황이고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그런 위기상황이어서 이 상황 속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 하면서도 이제 배움과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 그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기가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박경수: 특히 겨울방학 동안에 이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니까 개학을 계속 미루면서

▶유은혜: 네.

▷박경수: 그 때 참 힘드셨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런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1학기 동안은 그래도 좀 잘 상황을 관리하신 게 아닌가 이런 판단이 들고요. 조금 전 1부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 전화인터뷰를 했거든요.

▶유은혜: 네.

▷박경수: 뭐 좀 궁금하신 게 있냐 교육부총리께 그랬더니 역시 2학기 코로나19 상황을 좀 관리해야 될 텐데 어떤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지 여쭤봐 달라 이런 얘길 하셨어요. 저도 그게 좀 궁금했는데 2학기 준비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유은혜: 먼저 이제 1학기를 비교적 잘 관리를 했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사실은 이제 OECD에서도 우리나라가 비교적 다른 나라에 비해서 이제 교육 분야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다 이런 평가를 하고 있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렇게 되기까지 정말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학교 선생님들 저희가 처음에는 이제 온라인 개학하고 원격수업하면서 수업에 대한 준비 부담도 굉장히 크셨을 텐데

▷박경수: 예.

▶유은혜: 학교 보건교사라든가 여러 교직원 모든 분들이 또 선생님들은 수업과 방역이라는 이 부담을 같이 동시에 지면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등교하면서도 또 원격수업으로 계속 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정말 헌신적인 노력이이 있었고요. 그리고 학부모들도 굉장히 협조를 많이 해주셨고

▷박경수: 그렇죠.

▶유은혜: 특히 학생들이 마스크 쓰면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학교에 있을 수 있겠냐는 걱정을 많이들 하셨는데 오히려 아이들의 등교할 때 마스크 먼저 챙기고 수업시간에 학교에서 마스크 불편할 텐데도 잘 쓰고 생활수칙을 잘 지켜주고 참여를 해줘서 저는 학생과 학부모도 교사들이 그리고 교육청과 교육부가 이 한 학기 동안 계속 새로운 도전을 했어야 하는데 현장의 그런 열정과 노력의 힘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분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매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드리고 있는데요. 그 덕분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1학기를 보내면서 부족하고 보완이 필요한 지점들이 쭉 이제 평가가 되고 있고 그래서 제가 어제 세 가지 영역에서 방역과 학습과 돌봄이라는 그 세 가지 영역에서 2학기 준비를 교육청과 함께 했던 그 내용에 대해서 어제 발표를 했습니다.

▷박경수: 예, 방역과 학습과 돌봄

▶유은혜: 네.

▷박경수: 2학기에 이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은혜: 네, 학교 방역체계는 1학기 때에도 계속 질본 방역당국과 상의를 하면서 가이드라인이나 이런 걸 마련해서 이제 계속 점검을 해오고 했었는데요. 2학기 때도 이제 그런 시스템 기본적으로 진행이 되고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학교가기 전에 자가진단을 통해서 발열체크를 한다든가 혹시 의심증상이 나타나든가 이런 걸 이제 학교 가기 전에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훨씬 더 체계적으로 하고요. 그리고 이제 중요한 것은 2학기 때는 지금 이제 인플루엔자가 워낙 시기적으로 유행하는 그런 시기기 때문에 저희가

▷박경수: 그렇죠. 겨울이 오니까요.

▶유은혜: 네, 지난번 추경 때 예산 확보를 했고요. 534만 명의 초·중·고등학생들 모든 학생들에게 이제 9월부터 예방접종을 합니다. 그래서 이 증상이 비슷하잖아요, 코로나 19와 이 독감이. 그래서 그 부분들에 대한 혼란이나 또 다른 감염의 위험이 없도록 인플루엔자 접종 예방접종을 먼저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박경수: 코로나19 아직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이번에 꼭 그 인플루엔자를 좀 다들 맞으시라고 얘기를 하던데 학생들을 모두도 이렇게 접종을 하게 되는 거네요.

▶유은혜: 네.

▷박경수: 네, 다행입니다.

▶유은혜: 네, 그래서 방역과 관련해서는 뭐 몇 가지 그런 그리고 방역인력에 대한 지원이라든가 또 심리방역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아이들이 고립감을 느낀다거나 아니면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됐을 경우에 어떤 소외감 같은 거, 그래서 교사 교직원들 또 학생들 모든 그 학교 구성원들이 그런 심리적으로 정서적 불안감이나 고립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심리지원까지 포함해서 학교 방역에 대한 보완들을 좀 더 했습니다.

▷박경수: 그렇군요. 청취자 문자를 좀 소개해 드릴게요. 예, 부총리께서 직접 또 나와 주시니까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네, 14**님,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반갑습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62**님, 장관님 반갑습니다. 코로나로 어렵지만 인재들을 잘 키워주세요. 이렇게 올려주셨고요. 14**님도 잘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5**님은요. 부총리께서 불교방송에 오셔서 환영합니다. 이 학생들에게 코로나 대처 지혜롭게 잘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큰 인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올려주셨는데요.

▶유은혜: 아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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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네, 문자가 많이 올라오는데 좀 이따가 또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 상황을 맞게 되면서 아무래도 이제 이 등교 수업과 이 원격수업의 병행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학생들의 학습 격차가 좀 걱정이 돼 왔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한 뭐 대책도 이제 발표를 하셨습니다만 좀 어떠신가요, 실제?

▶유은혜: 예, 이제 앞서 제가 방역과 관련된 말씀을 드렸고 두 번째가 이제 학습 부분인데요.

▷박경수: 예.

▶유은혜: 1학기 보내면서 선생님들 또 학교 현장에 여러 이제 교육청이나 이런 분들도 학부모님들도 제일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게 이제 이 학습격차의 문제입니다.

▷박경수: 예.

▶유은혜: 원격수업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원격수업의 이런 새로운 형식을 도와주고 지원해줄 사람이 없는 학생들은

▷박경수: 그럴 수 있죠.

▶유은혜: 그리고 이제 자기주도 학습의 역량이 아직 부족한 학생들은 이제 진도를 따라가거나 학습을 스스로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그래서 저희가 이제 학습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어제 이제 발표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이 이제 기초학력이 굉장히 중요할 때여서 특히 수학부터 이제 AI를 활용한 교수 학습 방법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그 부분을 쭉 그 마련을 해왔고 9월부터 수학부터 시작해서 도입을 하고 이제 국어하고 영어도 일부 시범학교를 통해서 단계적으로 내년부터는 AI 학습 활용하는 방법들은 도입해서 이것은 이제 그 아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장점들 아이들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진단하고 그거에 대한 대체학습들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어서요. 그렇게 기초학력이 중요한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수학과 국어 영어에 대한 AI 활용을 도입하고 이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에는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아직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일대일로 선생님들이 그 실제로 이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학습지도로 그런 시스템으로 하려고 하고 또 그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박경수: 전담교사를요?

▶유은혜: 지금 전남교육청의 경우에는 1학기 때 이제 40명으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운영을 했는데 굉장히 평가가 좋고 호응이 높아서 다른 시도교육청에도 이런 좋은 사례들을 확산시키고자 하고요. 전남에서는 아마 2학기 때는 훨씬 더 많은 교사를 이제 기초학력 전담교사로 배치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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