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지라르와의 만남(2005년): 출가승의 모델인 인도 시바신은 “죄를 먹는 자” (Sin‐eater). 원효대사의 '해골물'과 해골로 된 발우. 선물인 탁발공양 속의 독.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르네 지라르와의 만남(2005년): 출가승의 모델인 인도 시바신은 “죄를 먹는 자” (Sin‐eater). 원효대사의 '해골물'과 해골로 된 발우. 선물인 탁발공양 속의 독.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도 인도 최고신이자 요가와 명상의 신인 시바신화에 등장하는 해골로 된 발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불교 출가승의 신화적 모델이자 요가와 명상의 신인 인도 최고신인 시바는 인도학에서 “죄를 먹는 자” (pāpabhakşaňa, Sin‐eater)로 불린다. 불교 출가승도 선물이자 동시에 독(毒)인 탁발공양을 통해서 재가신자들의 '죄를 먹는 자'이다. 불교 출가승들은 탁발공양을 통해서 재가신자들의 나쁜 카르마와 악업 등을 먹는 자로서, 곧 르네 지라르가 말하는 희생염소(Scapegoat) 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2005년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지라르 학회 ‘폭력과 종교에 관한 콜로키움’(Colloquium on Violence and Religion)에서 직접 지라르와 만나서 힌두교의 최고신 시바 신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라르와 직접 만나 인터뷰한 해인 2005년에 르네 지라르는 프랑스 학자로서의 최고 명예인 '아카데미 프랑세즈' '불멸의 40'인으로 선정되었다.

불교 출가승에게 떨어뜨리는 음식 속에 담긴 독, 나쁜 카르마, 액운과 같은 사회인류학적 상호관계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요기들의 신화적 원형인 시바신화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시바는 (재가자들의) 죄를 먹는 사람 (pāpabhakşaňa) 이며 재가자들의 죄악들을 자신에게로 흡수시키는 “희생염소”이다. 인도의 디오니소스 시바는 파계의 전형으로서 브라만을 살해하는 최악의 범죄행위를 범하는 범죄자 신 (criminal gods), 곧 희생양이다. 브라만 살해는 최악이자 죽음에 이르는 범죄행위다.

​시바는 모든 요기들의 원형이며, 시바의 탁발은 또한 불교 출가승들의 탁발의 모델이다. “시바 신화의 고행주의와 성 (性)”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웬디 도니거 오플래허티 (Wendy Doniger O'Flaherty)는 흰두교와 신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지라르 관점으로 시바 신화를 이해하고, 그 계통발생학적인 연장선상에 있는 출가한 요기들의 신화적 원형들을 둘러싼 희생양 메커니즘을 읽어내는 데 그녀의 저서들은 큰 도움을 주었다. 시바는 지상에서 죄를 씻기 위해 고행하는 출가승들의 신화적 원형이다. 시바는 해골을 들고 다니는 자이며 또한 거지다. 시바는 브라만 살해라는 최악의 죄업을 씻기 위해서 12년 동안 지상에서 해골로 된 발우를 가지고 거지 출가승으로서 고행을 한다. 해골로 된 그릇을 들고 다니는 자로서 (kāpālin) 시바는 모든 요기적 출가승들의 원형이다. 또한 시바는 인도의 디오니소스로서 가장 대표적인 파계의 신 (god of transgression)이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웬디 도니거(Wendy Doniger) 힌두학 개론 시청 후기. 희생염소 붓다(Buddha as Scapegoat)/죄를 먹는자로서의 시바(Siva as sin-eater).

인도 최고신이자 명상의 신인 시바의 최악의 범죄인 브라만살해와 그 징벌로서의 탁발. 해골로 된 발우. 원효대사와 관련된 해골 이야기도 이 해골로 된 발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언론보도.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