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면역세포 사라지고 재생되지 않는다 - (2015.11.11_561회 방송)_노인성 폐렴

[노인성 폐렴]

[ 원고정보 ]
면역이란 인체가 바이러스나 세균같은 외부 침입자를 막거나 제거하는 기능이다. 우리 몸에는 면역을 담당하는 특별한 존재가 있다. 바로 면역세포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 병원체를 먹어치우는 대식세포, 병원체에 대한 공격명력을 내리고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T세포, 바이러스나 세균을 무력화하는 항체를 만드는 B세포 등이 대표적인 면역세포들이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화다. 노화가 진행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가슴샘인데 가슴샘은 나이가 들수록 작아져 70세가 되면 거의 사라지게 된다. 가슴샘이 줄어들면 면역세포의 하나인 T세포에 문제가 생긴다. 병원체를 파괴할 능력을 갖지 못하거나 자살하는 T세포가 늘어나는 것이다. 노화가 더욱 진행되면 면역세포의 수가 줄고 새로운 면역세포의 생성도 줄어들어 결국 면 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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