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루어낚시, 이 재밌는 걸 왜 아무도 안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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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바다 물고기 양태. 일단 생김새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리 봐도 악어, 저리 봐도 악어다. 누가 악어 닮은 물고기 아니라고 할까봐 차고 나가는 힘도 천하장사가 따로 없다. 믿지 못 할수도 있지만 맛이 좋다는 이유로 시즌 내내 양태만 쫓아 다니는 낚시인도 적지 않다. 이건 비밀인데 경남 남해군에서는 양태가 제수고기로 제사상에까지 오른다. 신기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태낚시를 즐기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양태를 쫓아다니는 낚시인 누구 한명 현재 상황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긴다. 양태가 가진 참매력을 오롯이 자기만 만끽할 수 있기때문이리라. 2019년 8월 25일 일요일 남해도 미조 해상에서 촬영한 이 동영상에는 마탄자(주) 필드테스터 이승기씨가 '악어급' 양태를 유인해 끌어내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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