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반쪽 개통’…‘수도권 연계’ 차질 / KBS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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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음 달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의 기종점, 홍성역입니다.

지금은 철도로 수도권을 가려면 장항선을 따라 아산이나 천안역으로 가 다시 경부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하음/홍성군 홍북읍 : "서울 갈 때마다 시간도 너무 길고 노선도 별로 없어서 그런 부분이 많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추진됐는데, 당분간은 반쪽 개통에 머물게 됐습니다.

이번 개통 구간은 홍성에서 서화성으로, 당초 앞서 개통된 서해선 수도권 구간과는 단절 구간이 생겼습니다.

단절된 서화성에서 안산 원시 4km 구간은 민자사업인 신안산선에 포함돼 2년 뒤로 개통이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더라도 홍성역에서는 서화성까지만 이동할 수 있는 건데요.

충남도는 관계기관과 단절 구간에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용목/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 "앞으로 국토부와 협력해 신안산선 사업 구간 중 서해선 미연결 구간이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기에 서해선과 신안산선이 직결이 아닌 환승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1시간 내 서울 주파가 무산됐고, 대안인 서해선과 경부선 철도 연결은 2031년에야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해대교의 고질적인 정체 해소를 위한 제2서해대교 건설도 대교 건설 계획을 포함한 당진-광명고속도로가 민자 적격성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충남도의 수도권 연계 교통망 구축이 곳곳에서 난관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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