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엽 뇌전증(측두엽 간질)'의 전조 증상과 발작 특징 - 노원 휴한의원 한방신경정신과 질환 치료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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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두엽 뇌전증(측두엽 간질)’은
성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뇌전증 종류입니다.
보통 아동기에 잠깐 나타나서 몇 년 간 증상이 없다가
10대 또는 성인기 초기에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측두엽 뇌전증에서는
뇌전증 발작 전에 ‘전조(aura)’가 선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비정상적인 감각이나 감정으로 나타납니다.

배에서 이상한 느낌이 치밀어 오르는 ‘명치조짐’,
매우 행복한 느낌이나 갑작스런 공포감,
이상한 냄새와 맛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징적으로 처음 보는 대상을 이전에 보았던 것 같은
‘기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측두엽 뇌전증의 발작은
보통 30초에서 2분 정도 지속됩니다.

발작 중 부분적으로 의식을 유지하는 수도 있지만,
주변 상황에 대한 인식 능력은 소실되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을 못할 때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발작 증상으로는 신음소리를 내거나,
입맛을 다시거나, 혀를 차거나, 무엇인가를 씹거나, 침을 삼키거나,
손가락으로 긁거나 파거나 만지작거리는 동작 등의
‘자동증’이 흔히 나타납니다.

측두엽 뇌전증의 원인으로는
우리 뇌에서 가장 민감하고 스트레스나 여러 자극에 취약한
해마의 손상이나 해마경화증입니다.

측두엽 뇌전증 환자의 반 정도는
강직간대성 대발작을 보일 수 있으며,
치료받지 않고 수년간 반복적으로 발작하게 되면
해마의 손상이 더욱 가중되어 기억에 큰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측두엽 뇌전증을 이해하는데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