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도시가면 자식 눈치밖에 더보나." 자식이 셋이지만 90세 나이에도 홀로 살며 병원도 혼자가는 90세 어머니 | 노후 | 사연라디오 | 부모자식 | 오디오북

"도시가면 자식 눈치밖에 더보나." 자식이 셋이지만 90세 나이에도 홀로 살며 병원도 혼자가는 90세 어머니 | 노후 | 사연라디오 | 부모자식 |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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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진작 올라오라고 할 때 올라오면 되잖아요. 왜 자꾸만 자식들 신경쓰이게 하는 거에요. 좀 자식 말 들으면 안돼요? 내가 언제까지 거기 내려가볼수는 없잖아요.”
“아니, 누가 내려오라더냐.”
“내려오라고 안한다고 어떻게 한번도 안내려가봐요? 엄마 안온다고 하는건 우리 걱정되는 게 아니라 순전히 엄마 생각만 하는 거에요. 알아요? 아무리 가끔이라도 그 먼거리 오가는 자식들 생각은 해야할 거 아니에요. 우리가 도대체 몇살까지 찾아가요? 어쩔땐 나도 성환이처럼 미국에 살고싶네.”
“내가 아프거나 무슨일이 있어서 너희 도움을 받아야 된다면, 차라리 이 집을 팔고 요양원에 들어갈 생각이다.”
“엄마.”
“그것도 이기적이라고 할수도 있겠는데, 그래야 내가 마음 편히 눈 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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