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리동네 착한가게] 특집, 29곳의 착한가게 그 후

코로나19에다 물가상승까지 우리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
다. 그래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우리동네 착
한가게 시간 입니다. 오늘은 특집편으로 그동안 소개한 착한
가게들의 이모저모와 뒷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맛과 멋 여기
에 가성비까지 더한 착한가게들 다시 한번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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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대연동의 한 추어탕집.

지난 1월 5일 처음 소개한 착한가게 입니다.

가게 안에 들어서니 반가운 모습이 보입니다.

주인장을 어머니로 두고 있는 박세혁씨 입니다.

다시 맛본 추어탕 맛은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돼지수육도 쫄깃 담백 합니다.

박세혁 / 00추어탕 주인장 아들
주변에서 같이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동네 지역 주민들이 그
방송 보시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고 오셔서 방송 잘봤다고
얘기하시고 그 분들이 다른데 얘길해서 다른 지역 주민들도
오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방송을 통해서 도움
을 많이 받아서 감사드리고...

인근에 있는 또 다른 착한가게도 들렸습니다.

1월 27일 방송된 돈가스집.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튀김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부부가 만든 이 집 돈가스 가격은 여전히 7천 5백 원 입
니다.

김태우 / 00돈까스 주인장
알아보시는 분들이 조금더 생긴 것 같고 손님 중에도 오셔서
방송 잘봤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해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다음은 바다 건너 찾은 착한가게.

두루치기백반과 찌개가 맛난 가게 입니다.

그런데 어딘가 낯설어 보입니다.

간판이 바뀌었고 들어가보니 주인장도 다릅니다.

건강문제로 영업이 힘들 것 같다고 한 전 주인장.

정말 가게를 그만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 짜장면 한 그릇이 5천 5백 원.

알고 보니 착한가게 입니다.

길건너편에서 3년 동안 영업하다 이곳에 왔는데 동네 주민을
위한 후원 활동도 많이 하고 있답니다.

김양렬 / 착한가게로 이사온 중국집 대표
전에 계시던 사장님께서 건강상의 이유로 가게를 제게 인수인
계 해주셨는데 저희도 이제 대를 이어서 좋은 음식을 우리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정성을 담아서 제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넉달간 소개된 착
한가게는 모두 29곳.

가장 많이 소개된 메뉴는 면류 입니다.

국수가 5번으로 가장 많았고 짜장면과 밀면이 뒤를 이었습니
다.

다음으로 많은 메뉴는 돈가스로 4번, 국밥이 3번 나왔습니
다.

서비스업으로 착한 미용실과 목욕탕도 소개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는 모두 6만4천여 회.

한 편당 평균 4천5백여 회를 시청했습니다.

착한가게가 어딘지 문의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론 더 친절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김석진 기자
우리동네 숨어 있는 맛집과 멋집 그리고 온정이 가득한 착한
가게를 찾아 소개해 주는 시간. 우리동네 착한가게는 5월을
맞아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착한가게를 찾아 소개해 드리
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많은 제보도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동네 착한가게 김석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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