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가 멸치육수 많이 먹습니다만"…멸공 논란에 한마디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서 시작해 정치권으로 확산한 '멸공(滅共)' 논란에 대해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되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선대위 출범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멸공 논란을 계기로 윤 후보가 이념 메시지를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는데요.
그는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를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누구나 의사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는지 안 지켜지는지가 이 나라가 자유와 민주에 기반한 국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일 신세계 계열인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콩나물을 구입하며 '멸공 챌린지'에 직접 참여한 것을 두고는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제가 멸치 육수를 내서 많이 먹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사는 편이다. 아침에 콩국 같은 것을 해놨다가 많이 먹기 때문에 콩도 늘 사는 품목 중 하나"라고 덧붙였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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