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지지율 '동률' 초접전...판세 전망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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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화상중계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지지율이 동률을 보이며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50일도 남지 않은 미국 대선 판세,전문가와 함께 알아보죠.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민정훈]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1일 토론 보셨죠?

[민정훈]
봤습니다.

[앵커]
당시에 보면 해리스 부통령이 시험은 잘 봇 것 같은데 실제 성적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지율 상승 효과는 못 본 겁니까?

[민정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토론회의 결과가 지지율 얼마나 반영되느냐, 이걸 보면 그렇게 크게 반영되는 건 아니에요. 3% 내외 정도밖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 본다면 해리스 후보가 TV토론을 잘한 것의 분명한 긍정적인 영향은 받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평균을 낸 사이트들을 보면 TV토론이 10일날 개최됐잖아요.

그 이후에 실시된 여론조사를 보면 한 10개 정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 8개 정도는 해리스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앞서는 정도가 2%에서 5% 정도까지 차이가 나거든요. 그러니까 과거에 비해서 한 2% 내외 정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TV토론 전과 비교하면. 그렇다면 이번 TV토론을 통해서 해리스 후보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미쳤다, 이렇게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초박빙 단계에서 어느 정도 카멀라 해리스 후보 쪽으로 어느 정도 지지율이 쏠리는 현상은 분명하게 있었다, 이런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해리스 부통령의 비호감도도 상승을 했거든요. 이건 왜 그런 겁니까?

[민정훈]
그건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해리스 후보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민주당 후보가 되면서 급상승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호감도가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서 높았기 때문에 그러한 혜택을 본 게 있고요. 그러한 초기의 거품이 조금 빠지면서 해리스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바이든 후보와 경쟁했을 때보다 해리스 후보가 들어오니까 비호감도가 늘었다가 다시 좀 조정되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후보 교체에 따라서 뭔가 거품이 좀 끼고 기대가 많이 작용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이제는 두 후보 간의 경쟁으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과정에서 비호감도가 올라간 측면이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러면 트럼프 후보의 호감도는 왜 상승한 겁니까?

[민정훈]
이전의 호감도를 회복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비호감도가 줄어들었다고 나왔잖아요. 줄어들었는데 그러면 어느 정도까지 줄어들었느냐, 그러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바이든 후보가 사퇴하기 이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거든요.

그러한 부분은 말씀드린 것처럼 해리스 후보로 민주당 후보가 바뀌면서 호감도, 비호감도. 두 후보 간의 그러한 호감도가 연계돼서 움직였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해리스 후보가 들어오면서 상대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좀 떨어졌다가 이러한 부분이 어느 정도 두 후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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