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딱 골라서 타기가 불가능한 올라운드와 에어로 로드 선택

하나를 딱 골라서 타기가 불가능한 올라운드와 에어로 로드 선택은 프레임의 종류를 선택하는것입니다.

로드 엔듀런스나 좀 더 나아가서 그래블같은 경우는 목적이 확실히 다르고 자전거 모양이 확연히 다르기때문에 선택하기가 비교적 쉬운데

올라운드와 에어로는 타는 곳도 같고, 타는 방식도 같고 실제로 탔을때 느낌도 거의 같아서 고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요즘은 또 공유와 융합의 시대답게 올라운드도 에어로하고 에어로도 가볍기때문에 경계가 흐릿합니다.

물론 실제로 고속으로 달리면 에어로 프레임에서 공기저항이 줄어들어서 힘을 아낀다고 하는데
거기서 오는 이득보다는 상체를 좀 더 숙이거나, 딱 붙는 옷, 림 높이가 높은 휠이 이득이 더 크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에어로 로드의 경우 앞이 더 낮아서 강제로 상체를 더 숙여야했는데 제가 최근 7개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높이가 같은 브랜드가 많았고, 에어로가 앞이 낮은 경우에도 겨우 7~9mm만 낮았습니다.

그래서 거짓말 좀 보태면 올라운드로 상체 좀 숙이는게 에어로보다 더 빠르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올라운드와 에어로를 2번씩 왔다갔다 해봤는데 차이를 잘 못느끼겠고, 영상에 나온 이유들 때문에 저는 다른 장르라면 몰라도 올라운드와 에어로만큼은 그냥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드는걸 선택하는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0:00 올라운드? 에어로?
0:51 올라운드
1:32 에어로
2:24 프레임만 다르다
4:08 결론
4:37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