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돌로미티의 백미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아우론조 산장~랭알름 산장~로카델리 산장~라바레도 고개~라바레도 산장~아우론조 산장)

산행날짜: 2023년 8월 11일(금)
산행코스: 아우론조 산장(2,333m)~ 랭알름 산장(2,283m)~로카델리 산장(2,450m)~라바레도 고개(2,454m) ~라바레도 산장(2,344m)~아우론조 산장(2,333m)(약 9.5km)

오늘은 돌로미티의 백미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미주리나 호수를 앞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오지 않으면 아우론조 산장까지는 길이 많이 막히고 길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미주리나 호수앞에서 캠핑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우론조 산장으로 올라가는 버스 정류장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여기는 버스를 타고 오면 우대를 해주는지 대중교통 버스가 올라갈 때 경찰들이 와서 길을 안내해 줍니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도 대중교통 버스를 따라 빨리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 자차를 이용하면 거의 호수에서 산장까지 걸어올라가던가 길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탈리안들에게도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트레치메 입니다.

우리나라 울산바위를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외국인들이 설악산 오면 필수적으로 찾는 곳이 울산바위듯이 돌로미치 오면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트레치메 입니다.

트레치메 트레킹은 거대한 3개의 바위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오른쪽으로 라바레도 산장으로 가면 좀 더 쉽게 로카델리 산장을 갈 수 있고 왼쪽으로 돌면 트레킹을 하는 기분으로 트레치메를 돌게 됩니다.

선택할 수 있는 길도 다양하여 좁은 길, 넓은 길, 높은 길, 낮은 길 취향대로 돌로미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로카델리 산장은 트레치메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산장으로 여기서 1박을 하면 최고하고 하는데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네요. 뒤쪽으로는 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길도 있고, 아름다운 피아니 호수가 있어 호숫가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면서 간식을 즐길수도, 트레치메를 바라보면서 자연을 즐길수도, 더 멀리 걸어가서 트레킹을 즐길수도,,,,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두 번째지만 가지 못한 길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이제 돌로미티의 마지막 트레킹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를 돌아 미주리나 호수에서 8일간의 긴 트레킹을 마무리 합니다.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저녁시간을 보내고 이제 한국으로 go~go~~
돌로미티 안녕~~ 언제간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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