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괜찮으면 돼, 내인생 | 이진이 | 위즈덤하우스 | 에세이 | 책읽어주는여자 | 오디오북 |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 이진이 | 위즈덤하우스

세월이 지날수록 나 라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게 많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대견할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참 한심해서 내 이름 앞에 미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좀더 나아질려고 노력하지만, 안되는 부분도 많다는 것을 또 깨닫게 되죠
그래서 일이던 인간관계던 그만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마음 후에는 좌절하고 우울해지는 게 문제입니다
물론 내가 정해놓지 않은 잣대에 나를 맞추려니 어지간히 힘든 일은 아닙니다.
또 내가 괜찮은 사람임을 증명하는 데 애쓰며 사는 삶을 이제 그만 하고 싶은 때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잠시 멈추고 이진이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는, 그냥 나로 살아가는 생각을 해보면
허접해도 그렇게 힘겹게 살지 않아도 될것 같은 희망이 있습니다.
작가는 나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우울한 생각들이 어쩌면 당연한 생각들이었다는 것을 말해주면서
그래도 괜찮다는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의 그림과 글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를 지키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나로 살기에 충분히 위로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3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그림과 같이 있는 작가의 진솔한 글은
너무 공감이 되며 마음이 힘들 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럼 이진이 작가의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안으로 잠깐 들어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