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역대급 폭염에 '말벌주의보'..."추석연휴 조심하세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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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최문보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처럼 가을 늦더위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례적인 폭염에 때아닌 말벌 비상이 걸렸습니다. 말벌들의 출몰 빈도가 늘어나 벌 쏘임 사고도 늘고 있는데요, 강변이나 공원, 심지어 등굣길에서도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문보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최문보]
안녕하십니까. 최문보입니다.

[앵커]
트레킹을 하거나 공원에서 운동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 벌에 쏘이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벌이 많은 곳에 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쏘이는 사고가 많이 늘고 있는 건가요?

[최문보]
일반적으로 말벌의 생활사를 보시면 봄에 여왕벌들이 월동에서 나와서 초기 벌집을 짓고요. 그다음에 7월부터 급격하게 벌집이 커지게 되면서 벌의 개체수가 굉장히 많아지게 됩니다. 특히 지금 여름 같은 경우에는 대략 벌집 내에 500에서 1000여 마리 정도의 벌집이 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벌에 쏘여서 숨지는 사고도 있는데 벌이 가진 독이 어느 정도 위험한 겁니까?

[최문보]
다른 벌에 비해서 말벌은 굉장히 강한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벌에 한 번만 쏘이더라도 사망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말벌은 사회적 곤충이기 때문에 말벌의 벌집을 건드리거나 했을 때는 집단 공격을 받을 수 있어서 아주 여러 번 쏘여서 독성에 의해서 사람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날씨 탓에 말벌의 활동성이 증가했다라는 말도 앞서 해 주시기는 했는데 그런데 사실 폭염 때문에 꿀벌이 줄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폭염 때문에 말벌은 개체수가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왜 그런 겁니까?

[최문보]
말벌은 현재 기온보다는 겨울이나 봄 기온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월동을 하고 있는 여왕벌들이 겨울 날씨가 따뜻해지면 여왕벌의 월동 생존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여왕벌들이 태어나서 벌집을 성공적으로 지을 수가 있어서 벌이 늘어나게 되고, 그리고 장마철이라든지 이럴 때 비가 조금 적게 온다든지 아니면 태풍이 없다든지 이렇게 되면 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조건들이 훨씬 더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특히나 또 폭염이 진행되면서 아무래도 말벌들의 성장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그리고 유충의 생존율이 늘어나면서 아무래도 벌이 훨씬 더 많이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말벌의 여왕벌이 겨울에 생존율이 높아지고 그리고 말벌 유충의 성장 속도도 빨라진 탓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벌이 있는 곳을 피해서 다녀야 할 것 같은데 벌은 주로 어떤 곳에 있습니까?

[최문보]
벌은 대부분 숲속에 주로 벌집을 만들고 하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말벌들이 도심 내까지 들어와서 도시 처마 밑이나 아니면 도시의 가로수, 그리고 도시 건물 벽 등에도 집을 많이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숲속에서는 나무 위에 집을 짓는 종류들도 있지만 대부분 풀숲 안이라든지 아니면 땅속, 무덤가 주변 이런 곳에 벌집을 굉장히 많이 짓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산에 올라갔을 때는 정식 등산로를 벗어나면 벌을 만날 수 있는 확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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