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전체가 정신병동이 되어가고 있는 심각한 상황

지난 8월에 나온 뉴욕 타임즈 기사인데요, ‘A National Struggle’, 국가적인 정신적 장애 입니다. 미국 국가 전체적으로 불안,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두고, 팬데믹때 치솟았던 수치를 아직도 이야기하네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신적 웰빙을 측정하는 서베이 조사 자료를 보면 펜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11월에는 이러한 정신적 질환을 겪고 있는 비율이 무려 42.6%로 최고치를 겪었지만 그 이후로 20.7%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절반 가까이 줄었으니 좋은 상황 아닌가? 이 정도면 보통 수준의 정상적인 사회 아닌가? 싶지만, 우리가 비교해야 하는 것은 코로나 이전의 수치입니다. 코로나 이전의 수치는 10% 수준이었습니다. 즉, 팬데믹과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모두 지나간 지금의 상황에도, 다른 평년에 비해 무려 2배나 높은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전세계의 행복 지수를 측정하는 world happiness report가 시작한 2012년 이래로, 미국은 단 한번도 20위권 밖으로 넘어간 적이 없는데요, 2024년에 발표된 최신 자료에서 역사상 최초로 미국은 23위를 기록하며, 멘탈 헬스에 있어서 미국은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미국은 갑자기 이렇게 정신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