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꽁꽁 '수족냉증' / YTN (Yes! 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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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체질 때문에 손발이 차다?
정답 : X

■ 춥든 춥지 않던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야외 뿐 아니라 따뜻한 실내처럼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에 심한 냉기를 느끼는 상태를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출산을 마친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거나 체질 탓으로 생각해 치료에 나서지 않는다는 건데요. 수족냉증을 오랫동안 방치 할 경우, 빈혈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하거나 손발이 찌릿찌릿해지는 말초 신경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손발 자주 저리고 통증 있다면 '레이노병' 의심
수족냉증 환자의 10명중의 3명이 '레이노병'을 앓는다고 하는데요. 혈관 운동성 이상으로 오는 레이노병의 증상은 손발 저림, 통증과 함께 피부색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손끝이나 마디가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하고, 손과 발에 혈액공급이 줄어서 심한 냉기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한 말초 신경장애가 수족냉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혹시 모를 원인 질환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 수종냉증 예방 위해서는 평소 몸을 따뜻하게 해야
수족냉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몸의 다른 부위가 차가울 경우 신경 반사에 의해 수족냉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온몸을 전체적으로 따듯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세안이나 설거지 등 일상에서 물과 접촉할 때는 온수를 사용하고요.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또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귓바퀴 위쪽의 볼록 튀어나온 곳을 지그시 눌러주면 자율신경을 자극해 수족냉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손발 따뜻하게 관리하시고 겨울철 여러분의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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