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동부산 이차전지 기장 공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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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기업이죠, 금양이 오늘(11) 대규모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이차전지에서 나아가 전력반도체, 모빌리티 산업까지 부산 미래의 큰 그림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양이 동부산에 들어설 이차전지 기장공장에 첫 삽을 떳습니다.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도 크고 에너지 밀도도 높은 21700과 4680 타입 등 원형 배터리를 양산하는 공장입니다.

12만 4천m²의 부지에 6천백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생산공장 건설로 금양은 이차전지와 관련된 모든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한 가치사슬, 즉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2019년 리튬가공에서 시작해 700만셀 공장을 준공했고 에너지기술 퀀텀센터와 R&D센터를 거쳐 이번 생산공장까지

그외에 콩고,몽골에서 리튬 원료를 확보하고 국내 양극재 업체 에스엠랩과 손잡는 등 발빠르게 준비해왔습니다.

{이향두/(주)금양 사장/이번 1차 1단계 투자를 시작으로 기장 공장에 추가로 4개 정도의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예비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부산지역에 100기가와트아워 규모의 2차전지 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와 구체적인 협력까지 거론되는등 국내 완성차기업과 손잡으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와 전기차 부품 등 인프라와 연계해 이차전지 모빌리티로 기회발전특구까지 노립니다.

{박형준/부산시장/2차전지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부산이 자동차 그리고 2차 전지, 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청신호가 열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내 4번째로 부산의 첫 대형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세우는 금양이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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