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3사 점유율 97% 독과점

국내 신용평가사 빅3의 시장점유율이 무려 97%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추후 다른 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위한 인가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내 신용평가시장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주요 3개사가 3분의1씩 시장을 고르게 차지했습니다. 부분인가를 받은 서울신용평가의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약 2.5% 수준입니다.

공정거래법은 상위 3사의 점유율이 75% 이상이면 독과점적 지위에 해당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합니다.

다만 그동안 시장 상황 변화와 제도 개선 노력으로 경쟁은 심화하고, 품질개선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앞으로는 신규사업자 시장진출과 관련해 정식인가 이전 제3자 의뢰 평가 허용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의뢰자 없이도 금융투자상품을 평가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무(無) 의뢰 평가제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임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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