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낚시 포인트 정리는 이영상 하나로 끝입니다~! (시화방조제 낚시 전 시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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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수도권 공짜 낚시터~!

시화방조제 낚시포인트의 모든것을 정리해드립니다.

어종 : 우럭, 광어, 고등어, 삼치, 전어, 숭어, 노래미, 쭈꾸미, 갑오징어, 갈치, 학꽁치, 장어, 망둥어

시화방조제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서울, 인천, 경기 낚시인들이라면
무조건 한번 이상 거쳐간다는
수도권 바다낚시인의
신병훈련소 같은 곳입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이 있는 바닷가는
대부분 간조시에 뻘이 드러나는
풍경이 대부분이지만
시화방조제는 간조시에도
낚시가 가능하여 남쪽 지방에서나
느낄 수 있는 바다 풍경을
항상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방조제 특성상 물이 만조에 가까워질수록
밑걸림이 심해질 수 밖에 없는데
초보 낚시인들에게는 밑걸림 지옥이라는
오명이 있기도 하며,
그로인해 난이도가 높다하여
낚시 사관학교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자, 그럼 전체적으로
시화방조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낚시포인트를 살펴보기 전에
우선 알아야할 것은
낚시 금지구역 입니다.

시화방조제에서 낚시금지구역은
총 4 군데가 있습니다.

첫째로,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을
포함하여 좌,우 100m 까지 영역입니다.
이곳은 낚시배들의 출입이 잦은곳이며,
선착장 바로 앞에 좌우 100m 지역은
주차할 수 있는 이면도로가 있는데
대부분 낚시배 탑승객들의 차량으로
항상 주차할 공간이 부족한 곳입니다.

두번째로, 조력발전소 부근 영역입니다.
조력발전소 바로 옆에 붙어있는
시화나래휴게소 영역까지가
낚시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친절하게도 양쪽 영역 끝에
쇠파이프로 만들어진
철제 담장이 낚시금지구역
경계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철제 담장만 넘어가지 않는다면
편안하게 낚시가 가능하십니다.

세번째로, 방아머리 선착장 부근영역입니다.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되도록이면 낚시금지구역이라고
지정해놓은 곳은
우리 낚시인들이
정해진 법에 따라주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단속되어 범칙금을 납부했다는 분들도
계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번째로, 방조제 반대방향의
시화호 방향의 전 구간입니다.
정확히는 시화방조제가
안산시 영역과 시흥 영역의 경계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에 안산시 영역까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이구간은
바다낚시가 아니라 민물낚시 구역이라고
보시면 되는 구간이라
바다낚시 입장에서는
별 의미 없는 금지구역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낚시포인트 영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화방조제의 낚시포인트는
총 5 군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번 포인트는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100m 지난 지점부터
오이도 방향 부근입니다.

1번포인트는 오이도방향으로
갈수록 수심이 낮아져서
간조시에는 갯뻘 바닥이
엄청 넓게 드러나는 지형입니다.
그나마 1번포인트로 표시한 영역정도가
낚시가 간신히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번 포인트는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100m 지난 지점부터
시화나래휴게소 방향 부근입니다.

중간선착장 주변에서
주로 나오는 어종은
망둥어, 장어가 주로 나오며
우럭과 노래미가 가끔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화방조제에서
1번과 2번 포인트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1번과 2번 포인트는
앞에서 설명드렸듯이
선착장에서 낚시배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의 차량으로
이미 주차공간이 포화 상태입니다.

일단 주차할 공간 찾기가 너무 힘들고
게다가 선착장을 중심으로
양쪽 100m 까지는 낚시 금지구역이고,
또한 3,4,5번으로 숫자가 높아질수록
점점더 수심이 깊어지고
낚시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되도록 3,4,5번 포인트 영역에서
낚시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3번포인트는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중간선착장 방면 초입의 2~300m 구간입니다.

4번포인트는 시화내래휴게소에서
방아머리 선착장 방면 500m 이내 구간입니다.

3번포인트보다 4번포인트가
더 인기가 좋은데,
그 이유는 조과에도 차이가 있겠으나
주차장에서 접근성이 훨씬 좋다는것도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5번포인트는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시화나래휴게소 방면 초입 200m 구간입니다.

방아머리 선착장은
대이작도, 덕적도, 소야도, 소이작도, 승봉도, 육도,
인천여객선터미널, 자월도, 풍도 등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출발하는 곳으로
운항하는 배 종류만 7 종 이상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방아머리 선착장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은
거의 항상 포화상태입니다.
야간이나 새벽시간대라면 가능하겠지만,
주간이나 특히 주말에는
주차는 힘들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결론적으로 5번포인트는
조과면에서는 괜찮은 편이지만,
주차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니
포인트 선정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근접촬영은 대부분의 8~90%의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3번과 4번 포인트 위주로
촬영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번 포인트인 시화나래휴게소에서
방아머리 선착장 방면을 먼저
근접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번 포인트는 시화방조제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4번 포인트는
우럭과 망둥이도 잘나오고,
전어, 삼치, 농어, 고등어, 광어 등도 잘나오는 곳입니다.

요즘같은 가을 철에는
쭈꾸미 에깅낚시를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쭈꾸미 에깅낚시도 간조 전후
2~3시간이 낚시하기 좋으며,
쭈꾸미는 간간히 나오는 편입니다.
대부분 낱마리 조과이지만
그와중에 마릿수로 잡아가시는
실력자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하지만 갑오징어는
극히 드물게 올라온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갑오징어 조과가 적은 이유가
물론 개체수가 적은 이유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과 제가 알고있는
지극히 얕은 지식을 접목하여 생각해보면
갑오징어는 바닥에서 15~30Cm 사이를
둥둥떠서 이동하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선상 애깅 채비가 2단으로 있는것입니다.

이때 봉돌과 같이 세팅하는 바닥 에깅은
쭈꾸미를 대상으로 하며,
위쪽 2단에 단차를 둬 세팅한 에깅은
갑오징어를 대상으로 합니다.

선상낚시에서는 채비를
수직으로 하강시켜서
2단 에깅이 바닥에서
2~30Cm 떠있는 상태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워킹루어낚시에는
2단 채비 또는 1단채비를 하면서
단차를 두어 봉돌과의 위치를
2~30Cm 차이나게 한다고 해도
선상에서처럼 직각으로
2~30Cm 떠있는 상태가 되기 힘들고,
캐스팅시 비스듬하게 대각선으로
봉돌과 같이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갑오징어의 조과가 현저히
떨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검증되지 않은 뇌피셜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4번포인트는 간조가 되면
석축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되어 있어서 낚시하기는 불편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물고기들이 서식하기에는
좀더 좋은 환경으로 보입니다.

중간중간에 해루질을
하고 계신분도 가끔 보입니다.

간조시 석축을 이동할때
보기에는 별거 아니게 보여도
자칫 미끄러지거나 넘어지게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갯바위용 펠트화까지는 준비하기 힘들더라도,
등산화에 아이젠을 착용하시거나
암벽에서 사용하는 릿지화를 착용하시는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간혹 운동화나 특히 슬리퍼를 신은채로
석축을 내려가시는 분들을 보게되면
정말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슬리퍼로는 절대 내려가시면 안됩니다.

해루질 하니까 생각나는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7~8년 전에 제가 시화방조제에서
찌낚시를 한창 하고 있을때
어떤 노 부부가 석축을
계속 옮겨 다니시길래
제 앞까지 왔을때 자세히 살펴보니
빨간 양파 그물에
돼지비계를 한웅큼 푸짐하게 넣어놓고,
1m 정도 되는 대나무로
그 양파망을 단단히 묶은 다음,
석축 아래 1분정도
담궈 놓았다가 들어올리면
돌게가 3~4마리씩 붙어 올라오고
그걸 그대로 양동이에 놓고
털어내는 방식으로
돌게를 아주 쉽게
잡고 계셨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돌게 잡고 싶으시면
양파망에 돼지비계 1~2근 정도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3번 포인트인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중간선착장 방면을
근접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간조시간으로
조력발전소에서 배수중인 광경이
너무 멋지고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저기 보이는 철제 담장을 지나서부터는
낚시가 가능한 구역입니다.

간조시간이어서
2단 석축이 드러나 있습니다.

3번 포인트에 오려면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전망대를 지나고,
조력발전소를 걸어서 지나가야
3번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간 선착장부터
시화나래휴게소까지
중간중간에 갓길주차가 성행하였고,
간단한 낚시용품을 파는
트럭 상인들이 있었던때가 있었으나,
현재는 갓길에 주차금지봉을
촘촘하게 박아놓아서
불법주차는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갓길주차가 성행했던
시절에 비해서 생각하면
최근에는 4번 포인트보다
3번 포인트의 사람이
현저히 줄어든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만조때에는 사람들이 많았다가
간조가 되고 한낮의 더운 날씨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3번 포인트는
우럭과 망둥이도 잘나오고,
8월~10월무렵에는
전어, 삼치, 농어도 잘나오는 곳입니다.

메탈이나 스푼으로 루어낚시를 하실 때
때마침 전어 떼의 보일링이 보인다면
더 없이 좋은 타이밍입니다.
조과를 좀더 높이시려면
바늘 2~3개 짜리 카드 채비를 달고
그 밑에 메탈이나 스푼을 연결하시면
후킹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게 됩니다.

시화방조제는 간조와 만조에 따라
유리한 낚시가 다른데요,
만조에는 원투낚시가 유리하고,
간조에는 루어낚시가 유리합니다.
주요한 이유는 석축의 밑걸림 때문인데요,
만조에는 석축이 대부분 물에 잠겨 있는 상태이므로
루어낚시에는 자칫 방심하면
석축에 무조건 밑걸림이 발생하여
시화방조제는 밑걸림 지옥이라는
오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원투낚시는 장비 특성상
평평한 석축 상단에서
멀리 캐스팅 해놓는게 편리하므로
만조때가 유리하며,
석축이 많이 드러나게 되면
물론 어떻게든 가능이야 하겠지만
원투낚시를 하기에
불편한 상황이 많이 연출됩니다.

참고하셔서, 낚시 종류에 따라서
원투낚시는 만조 전후 2~3시간
루어낚시는 간조 전후 2~3시간에
맞춰서 낚시하러 가시는게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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