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용 군자금, 아프가니스탄 양귀비 (KBS_2015.11.22.방송)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테러용 군자금, 아프가니스탄 양귀비 (KBS_2015.11.22.방송)

지난 해 연말, 미군이 떠난 테러의 땅 아프가니스탄을 죽음의 꽃이 점령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가 발표한 세계약물보고서에 따르면 헤로인과 아편 등의 원료인 양귀비의 불법 재배면적은 전 세계적으로 1930년대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중 세계 최대 재배국은 아프가니스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전 세계 아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 아프가니스탄의 양귀비 재배 면적은 지난해의 경우 무려 22만4천 헥타르로 전체 국토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아프간 사회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철수하면서 양귀비 거래는 크게 번창하고 있고, 아프간 내 마약 밀매 조직은 막대한 물량으로 가격까지 조절하는 등 마약계의 OPEC으로 꼽힐 정도로 세계 마약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게다가 탈레반은 전비의 상당비용을 아편유통으로 마련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아프간의 농민들에게 양귀비는 거의 유일한 수입원. 만약 ‘양귀비를 재배하지 않는다면 공기밖에 먹을 것이 없다’고 밝힐 정도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아프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다른 전쟁 (drug war)에 대해 살펴본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