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파종으로 밀ㆍ보리 생산 걱정 해결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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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파종으로 밀ㆍ보리 생산 걱정 해결 [전북]
[지방시대]

[앵커]

밀과 보리를 가을이 아닌 봄에 심어도 비슷한 양을 수확할 수 있는 품종과 재배법이 개발됐습니다.

잦은 기상이변으로 재배면적이 급감하곤 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입니다.

백도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농촌 들녘에서 밀과 보리 파종이 한창입니다.

주로 가을에 심는 동계작물인 밀과 보리를 초봄에 심고 있는 겁니다.

봄에 파종하면 무엇보다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잦은 기상 이변으로 파종 시기를 놓치거나 겨울을 나며 얼어죽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가을 잦은 비로 밀과 보리의 재배면적이 20% 가량 급감하며 수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봄철 파종이 일반화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농촌진흥청이 봄철용 밀 품종을 개발해 시험재배한 결과 수확량이 ha당 4,400kg으로 가을에 파종한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 파종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김학신 / 농촌진흥청 박사] "밀은 주로 밭에서 재배를 해왔기 때문에 춘파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춘파(봄 파종)가 가능한 품종도 없었기 때문에 일반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춘파가 가능한 품종을 선발하고 (재배법도 개발했습니다.)"

농민들도 농사를 망칠 일이 없는 데다 재배 기간이 크게 줄어 환영입니다.

[이재학 / 농민] "춘파(봄 파종)을 하게 되면 겨울을 지난 상태에서 (밀과 보리) 뿌리가 나오기 때문에 거의 얼어죽을 확률이 적어서 가을에 늦게 파종하는 것보다 춘파했을 때 더 안정적으로 수확을 올릴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봄 파종이 확대되면 현재 23%대에 머물고 있는 곡물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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