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본업보다 더 훌륭하다!…동물의 부캐릭터? / KBS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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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역할에서 나아가 새로운 임무를 맡아서 맹활약하고 있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본업보다 더 유용하다는 평가인데요. 어떤 일일까요? 인간을 도와 부가적인 역할로 활약 중인 동물들, 지구촌인에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염소 수백 마리가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언덕 곳곳으로 흩어져, 마른 풀을 먹어치우는데요.

젖과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던 가축, 염소가 '산불 예방관'이 됐습니다.

불이 쉽게 붙는 마른 풀을 먹어 없애, 산불을 막는 역할을 하는 건데요.

잦은 산불로 산림 손실이 큰 캘리포니아주에서 활약 중입니다.

제초작업이 어려운 곳까지 접근이 가능한 데다, 기계보다 산림 훼손도 적습니다.

[조니 곤잘레스/현장 관리인 : "염소에 대한 선호는 몇 년 새 급증했고, 사람들도 염소를 산불 예방관으로 생각합니다."]

무당벌레 여러 마리가 열심히 잎을 갉아먹습니다.

최근 호주 북쪽 지역에 퍼지고 있는 침입성 잡초를 먹어치우고 있는 건데요.

무당벌레가 해로운 잡초 제거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수백 마리가 추가 투입됐습니다.

농부들의 걱정을 덜고, 제초제 사용을 줄여 환경도 지키고 있습니다.

[샐리 이스버그/무당벌레 농부 : "무당벌레는 침입성 잡초만 먹기 때문에 완벽한 생물학적 방제 수단입니다."]

꿀을 모으고, 식물의 수분을 돕는 꿀벌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내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냄새에 노출될 때마다 설탕물을 주는 방식으로 수 시간 훈련하자, 바이러스를 감지하면 주둥이를 내미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정확도가 95%에 달합니다.

코로나19 감염자를 찾는 덴 탐지견들도 훈련 중인데요.

냄새 샘플로 훈련받아 90%가 넘는 정확도로 감염 여부를 구분해 냅니다.

개와 꿀벌 모두 앞으로 좀 더 검증을 걸쳐 실용화된다면, 빠른 시간 내 무증상자를 찾아낼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윔 반 데르 포엘/바헤닝언 대학 연구팀 교수 : "꿀벌은 비용이 저렴해, 테스트기를 구할 수 없는 나라에서도 훈련해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인류의 오랜 이동수단이자 가축이었던 말은 최근 치료사로서 맹활약 중입니다.

이른바 '호스테라피'인데요.

말을 어루만지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선 자폐증이나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 치료에 이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마음치유뿐 아니라 운동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카디아 모하메드/자폐아동의 엄마 : "마치 말이 아이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요. 할 수 없었던 것을 하게 해주는 친구입니다."]

본래 역할만으로도 인간과 지구에 큰 이로움을 주는 곤충과 동물들,

새로운 영역에서의 활약으로 더욱 고마운 존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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